사과의 씨앗, 풍요로운 브랜드의 시작
유니타스 브랜드의 31번째 특집, ‘애플 코드와 씨드(Apple Code & Seed)’는 스티브 잡스 사후 3년, 팀 쿡 체제로 전환되고 여전히 과도기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애플’의 화두를 다시 꺼내 들며 브랜드로서의 애플을 재조명한다. 애플 코드와 씨드를 찾기 위한 과정에서 멀더, 스컬리, 아달리라는 세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애플이라는 화두를 각각 다른 관점에서 풀어냈다. 각 인물이 제시하는 단면이 모이는 지점에 바로 이번 특집의 주제이자 답이 정렬한다. 세 명의 인물이 이번 특집을 시작하며 직면했던 질문을 독자에게 똑같이 던져보겠다. 왜, 지금, 애플인가?
조물주가 애플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면,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팟과 같은 제품이 나왔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애플이라는 브랜드는 결국 사람에 의해 만들어져 세상의 방식에 따라 진화하는 코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조물주의 창조물은 그 섭리 안에서 진화하고 발전한다. 이 둘은 과일과 브랜드, 창조와 재창조의 결과물이라는 차이로 구분되고, 씨앗(Seed)을 가진다는 점에서 동일하게 창조의 원리를 투영한다. 유니타스브랜드는 ‘Apple Code & Seed’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멀더, 스컬리, 아달리라는 인물을 만났다. ‘X파일’의 주요 인물이기도 한 이 세 사람은 어떤 경위에서였든 과거에 애플을 경험한 자들로, 이들의 보고서는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며 다양한 시각으로 애플을 마주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