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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의 위대성
글쓴이
알프레트 아인슈타인 저
출판사
포노PHONO
출판일
2020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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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알프레트 아인슈타인

뮌헨에서 태어났다. 법학에서 음악학으로 진로를 바꾸어 1903년 『16·17세기 독일의 비올라 다 감바 문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를린과 뮌헨에서 음악 평론가로 활동하는 한편 「음악학회Zeitschrift fur Musikwissenschaft」지 편집장을 맡아(1918-1933) 유럽 음악학계를 이끌었다.
당시 수많은 유대인이 그랬듯이 여러 고초를 겪었다. 하이델베르크대학의 한스 모저 교수 후임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배척당했고, 종전 후 베를린대학 교수직 제안은 스스로 거절하였다. 1933년, 나치의 발호가 극심해지자 서둘러 독일을 떠나 이탈리아, 영국을 거쳐 1939년 미국에 정착, 스미스대학을 비롯하여 예일, 프린스턴대학에서 강의하였다.
모차르트의 작품 번호(Kochel-Verzeichnis)를 재정리했고(1947), 『하인리히 쉬츠』, 『글루크』, 『모차르트, 그의 성격과 작품』, 『낭만시대의 음악』, 『이탈리아 마드리갈』, 『슈베르트, 한 음악적 초상』 등의 저서와 다수의 학술 논문 등 눈부신 업적을 남겼다. 1952년 캘리포니아 엘 세리토에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예술
음악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주제 가운데 하나인 ‘위대성’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음악학자 아인슈타인의 대표 저서

역사를 논할 때 우리는 ‘위대성’을 이야기한다. 역사적 인물의 위대성, 그 인물이 이룩한 업적의 위대성 등. ‘위대하다’는 것은 도량이나 업적, 능력 따위가 뛰어나고 훌륭하다는 말로, 어느 시대에서건 평범함을 뛰어넘는 천성과 재능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그 사회에 영향을 미친 인물 앞에 자연스럽게 붙는 수식어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 없는 명백한 역사적 위대성은 드물다. 각자가 생각하는 위대성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 집단에 훌륭한 지도자가 다른 집단에는 흉포한 정복자가 되기도 하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이전 시대에서 위대하게 여겨진 업적이 후세에는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 이렇듯 위대성은 마치 유기체처럼 생동하는 개념이다.

태생적으로 논쟁의 여지를 내포하는 ‘위대성’은 위험하면서도 동시에 흥미로운 주제다. 음악학자이자 음악 평론가인 알프레트 아인슈타인은 과감히 자신의 분야에 이 개념을 끌어와 “역사적 위대성보다 더 오래 가고 더 보편적”이며 실제로 존재하는 ‘음악적 위대성’에 대해 논한다. 아인슈타인은 역사에서 “되풀이되는 것, 항상 있는 것, 전형적인 것”을 포착해내고자 한 세계적 역사학자 야코프 부르크하르트의 저서 『세계 역사의 관찰』(1905)에 크게 영향받았다. 부르크하르트는 이 책에서 위대하다고 여겨지는 개인의 개성 전체가 여러 민족과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마법적으로 작용하며, 위대한 작곡가들은 논란의 여지가 없이 위대함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아인슈타인은 바로 이 보편적이며 논란의 여지가 없는 위대함을 다루고자 하며, 저자 자신의 고백처럼 지난 세기에 쓰여(1940년) 칭송도 받고 비난도 받았던 이 책은 세월을 건너뛰어 현재에도 우리를 둘러싼 음악과 음악가, 그리고 위대성에 대해 많은 물음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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