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심리학자가 말하는 당신의 일대기를 지배할 ‘영혼의 코드’를 찾는 법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는 이런 ‘운명의 부름’에 대한 이야기한다. 즉 우리의 삶에는 세상의 이론이 정의내리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으며, 우리 각자에게는 ‘살아가는’ 이유가 아닌, ‘지금, 바로 이곳에 살아 있는’ 이유가 처음부터 존재한다는 것이다.
원형심리학과 도토리 이론을 창시한 20세기 최고의 석학 제임스 힐먼 교수는 이 책에서 ‘나’라는 독특한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을 증명해나간다. 그리고 세상은 어떻게든 ‘내’가 이곳에 살아 있기를 원하며, 우리의 삶은 각자가 타고난 ‘영혼의 코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힐먼 교수는 현대인들이 방황하는 이유가 삶이 말하는 커다란 끌림, 혹은 운명을 이끄는 키워드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힐먼 교수는 “인식하는 방식 자체가 바로 존재하는 방식”이라 말하며, 상식을 파괴하는 상상력을 가지라고 말한다. 만약 당신이 진정한 운명의 부름을 찾고 싶다면 삶을 지배하는 ‘영혼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힐먼 교수는 자신의 삶을, 어떤 우연한 일이나 호기심, 가능성의 문제, 작은 사건 등에 맞추어 되돌아보라고 강조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운명의 신호’들을 발견할 수 있는 단서이기 때문이다.
삶의 전제를 꿰뚫는 힐먼 교수의 인생 로드맵은 쉽게 해답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누구이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삶의 가장 근원적인 질문 속에서 우리가 미처 상상할 수 없었던 선택지를 발견하고, 삶의 목적과 의미를 되돌아보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