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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에 내리는 눈
글쓴이
이아타 저
출판사
청색종이
출판일
2020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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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아타

계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심훈문학상, 현진건문학상 우수상, 신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공부했고 서사의 시프트에 관심 가지고 있다. 작품집으로 『사월에 내리는 눈』『월요일의 게이트볼』이 있고 브런치북에 『청바지와 사랑』을 게재했다. 경기문화재단과 서울문화재단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 당선돼 출간한 『베이츠』는 미래 식량과 유전공학을 테마로 한 작품이다. 식량 전쟁 직후인 2048년, 전 세계인을 굶주림으로부터 해방시킨 슈퍼 옥수수, ‘알파콘’을 재배하기 위해 떠난 후 사라진 동생, 그리고 동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의 모험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냈다.맹렬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도달할 수 있는 상상력의 총체를 보여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아타의 신작소설집 『사월에 내리는 눈』은 근대 주체가 해체되는 자리에서 펼쳐진다. 같은 주제를 두고 상이한 방향에서 탐사해 나간 작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주제란 인간 존재에 관한 사유에 근거하여 근대 주체를 해체하는 한편 그를 대체할 새로운 주체의 모색이다. 이아타의 소설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인간의 외로움을 일상적이고 섬세한 터치로 다루고자 한다. 「사월에 내리는 눈」에서 주인공 상진은 삼십 대 남성으로 고용센터에서 실업급여 관련 일을 한다. 우울증을 앓으며 약을 복용한다. 연차를 내서 병원에서 새로운 항우울제를 처방받는다. 그의 주변에 조울증이거나 산후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있다. 그의 옛 연인인 이안은 싱글맘이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각자의 외로움에 지친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또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우울한 시대에 외로운 개인들을 치유하고 온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맨드라미」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궁극이다. 화자인 나는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을 맞이한다. 나의 남편은 화가이고, 간이 망가진 그는 멀지않은 죽음을 직감하고 맨드라미 그림에 몰두한다. 남은 삶의 모든 열정을, 삶 그 자체를 맨드라미에 새겨놓기 위해 투쟁한다. 나는 난폭한 남편도 그의 그림도 이해하기 어렵고 괴로워 그로부터 도망친다. 얼마 후 그는 죽고 그가 그린 맨드라미 그림 몇 점이 나에게 남겨진다. 나는 그림을 통해 죽음을 들여다보고, 다시 삶 깊숙한 곳의 고통과 상처를 통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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