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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모르는 저쪽
글쓴이
허림 저
출판사
달아실
출판일
2020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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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허림

시인.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 『심상』 신인상으로 문학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집으로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 『다음이라는 말』, 『골말 산지당돌 대장간에서 제누리 먹다』, 『누구도 모르는 저쪽』, 『엄마 냄새』, 『신갈나무 푸른 그림자가 지나간다』, 『노을강에서 재즈를 듣다』, 『울퉁불퉁한 말』, 『이끼, 푸른 문장을 읽다』, 『말 주머니』, 『거기. 내면』과 산문집으로 『보내지 않았는데 벌써 갔네』가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 A4동인, 표현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내면 오막에서 산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번 허림 시집의 눈에 띄는 특징을 말하자면 “허림 시인이 마침내 그만의 언어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 북방의 토속적이고 향토색 짙은 서정시 하면 누구든 백석을 떠올리지만, 허림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백석과는 또 다른 지점에서 자신만의 봉우리를 쌓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백석의 「여우 난 곬족」이 평안도 음식과 사투리로 써진 농경 공동체의 풍속을 그려냈다면, 이 시는 강원도 언어로 따뜻하고 풍성한 공동체의 모습을 재현한다. 독특한 이름의 강원도 음식들, 그것을 함께 나누는 정겨운 공동체의 삶 위로 풍성하게 눈이 내리고, ‘참 잘 온다 그지’라는 추임새까지 들어갈 때, 오직 그 지역에서만 가능한 정념이 풍성하게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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