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전 소설의 매혹』에서는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13편의 한국 고전 소설-검승전, 기재기이, 강릉매화타령, 양반전, 강릉추월, 소대성전, 승호상송기, 김학공전, 북상기, 남궁선생전, 파한집, 보한집, 김영철전-과 책쾌 조신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김풍기 교수는 임진왜란 때 조선에 남아야 했던 일본인 검객의 파란만장 이야기(『검승전』), 시중에 떠도는 기묘한 이야기를 모아놓은, 현재 전하는 작품 중에서 가장 오래된 판각본 소설집(『기재기이』), 양반과 기생의 질펀한 연애를 다룬 조선 후기 판소리계 소설(『강릉매화타령』) 등 13편의 고전 소설에 관하여 줄거리는 물론이고 시대적 배경과 현대적 의의를 함께 풀어내고 있는데, 독자는 이를 통해 우리 고전 소설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탁월한 서사를 지녔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김풍기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을 읽은 독자는 분명 13편의 고전 소설을 다시 찾아 읽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