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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의 아내
글쓴이
다자이 오사무 저
출판사
북노마드
출판일
2020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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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자이 오사무

1909년 6월 19일,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 군 카나기무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이다. 그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가진 자로서의 죄책감을 느꼈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게 성장한다.

1930년, 프랑스 문학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중퇴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이후 소설가 이부세 마스지[井伏_二]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그는 본명 대신 다자이 오사무[太宰治]라는 필명을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35년 소설 「역행(逆行)」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35년 제1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단편 「역행」이 올랐지만 차석에 그쳤고, 1936년에는 첫 단편집 『만년(晩年)』을 발표한다. 복막염 치료에 사용된 진통제 주사로 인해 약물 중독에 빠지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지만, 소설 집필에 전념한다. 1939년에 스승 이부세 마스지의 중매로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한 후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작품을 썼다.

1947년에는 전쟁에서 패한 일본 사회의 혼란한 현실을 반영한 작품인 「사양(斜陽)」을 발표한다. 전후 「사양」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인기 작가가 된다. 그의 작가적 위상은 1948년에 발표된, 작가 개인의 체험을 반영한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을 통해 더욱 견고해진다. 수차례 자살 기도를 거듭했던 대표작은 『만년(晩年)』, 『사양(斜陽)』, 「달려라 메로스」, 『쓰기루(津?)』, 「여학생」, 「비용의 아내」, 등. 그는 1948년 6월 13일, 폐 질환이 악화되자 자전적 소설 『인간 실격(人間失格)』을 남기고 카페 여급과 함께 저수지에 몸을 던진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15년도 ‘아쿠타가와(芥川)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개그맨 마타요시 나오키(又吉直樹)는 다자이의 소설을 읽으면 “웃음이 난다”며 그의 ‘유머’ 코드를 끄집어냈다. 자살, 고뇌 등 우리에게 각인된 다자이 오사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읽기를 요청한 것이다.

다자이 유머의 특징은 「비용의 아내(ヴィヨンの妻)」에서 주인공 오타니의 부인이 술집 주인의 심각한 이야기를 듣다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는 느낌을 닮았다.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웃음이 새어 나와서 곤혹스러운 그런 유머다.

집안의 기대와 외부의 시선을 신경 쓰며 유곽을 오가며 방황의 나날을 보내고, 마르크스주의 상실에서 비롯한 불안에 빠지고, 약물 중독 증세로 정신과 병동에 입원하며 ‘인간실격’의 충격을 받은 그가 선택한 길은 ‘광대 노릇’이었다. 그것이 인간에 대한 다자이의 마지막 구애였다. 인간을 극도로 두려워하면서도 인간을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던 사람. 다자이에게 유머는 고통을 잊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세상과 이어져 있기 위한 도구였다. 현실의 끝, 지독한 유머. 다자이 오사무를 다시 읽는 법. 『비용의 아내 - 다자이 오사무 단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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