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의 길을 따라 1·2·3』은 바로 순례의 풍요로운 은총의 자리로 우리를 초대하는 아주 특별한 성지 순례기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부초』로 잘 알려진 소설가 한수산이 10여년 넘게(1998년 8월~2008년 4월) 가톨릭 월간지 『생활성서』에 연재했던 내용을 단행본 세 권으로 나누어 엮은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무수히 넘나 들어야 하는 성지 순례 길에서 성지의 역사와 성인에 대한 이해는 사막에서의 나침반처럼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다. 더구나 이런 선 이해와 더불어 그분들의 절절한 삶과 신앙의 깊이를 조금이라도 가늠할 수 있다면 그 순례 길은 어떤 순례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체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