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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신이 참 보고 싶은 날이네요
글쓴이
보리 저
출판사
아마존북스
출판일
2020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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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보리

그 사람이 지어준 이름이 ‘보리’였고 깨달음과 지혜란 뜻을 담고 있다.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날에는 어김없이 ‘보리’ 또는 ‘명바라(명희만 바라본다)’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남편은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후 원광대학교 한의예과 졸업반이었을 때 친구의 소개로 내 나이 서른둘에 만났다. 첫 만남에 “너는 주로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글을 쓰냐?”고 물었다. 늦은 인연이 운명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프러포즈도 마트 평상에 앉아 새우깡을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며 “내가 널 사랑할 테니 너도 날 사랑해라.”고 말했다.

?기타도 잘 치고 하모니카도 기가 막히게 불었던 ?그 사람이 남진의 ‘둥지’와 임채무의 ‘사랑과 진실’을 나지막이 가끔 불러주었다.

한의원을 개원한 후 1995년 2월 13일 결혼식을 올린 직후 바로 시댁에 들어가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췌장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하던 중 ?초개처럼 가 버리고 싶다 했던 평소 말처럼 2018년 9월 4일 24년의 결혼생활과 함께 한의사로서도 방점을 찍고 불꽃 같은 생을 마감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불꽃처럼 살다 간 한의학 박사 양기호 갈대밭에 바람이 되다

순천 지역에서 최고의 명의로 이름을 알렸던 한의학 박사 양기호. 그가 지난 2018년 9월 4일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아내 보리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추모하며 써 내려간 에세이집이다. 운명적이었던 첫 만남부터 결혼생활, 암 투병기, 못다 전했던 진심 어린 메시지까지 담담한 어조로 풀어내고 있다. 실력 뛰어난 한의사로, 든든한 남편으로, 또 자랑스러운 아빠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삶을 살다 간 양기호 박사의 인생과 러브스토리가 그의 아내의 진솔한 시선으로 담겨 있다. 아내의 글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즐겨웠던 때, 사랑했던 기억, 섭섭했던 것까지 고스란히 드러내며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행복하게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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