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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가 마하의 어슬렁여행
글쓴이
하라다 마하 저
출판사
지금이책
출판일
2020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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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라다 마하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간사이가쿠인대학 일본문학과와 와세다대학 미술사과를 졸업했다. 마리무라미술관, 이토추상사를 거쳐 모리미술관 설립 준비실 재직 중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일했다. 프리랜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던 2005년 『카후를 기다리며』로 제1회 일본 러브스토리 대상을 수상하며 2006년 작가로 데뷔했다. 2012년 화가 앙리 루소의 미공개 작품을 둘러싼 아트 미스터리 『낙원의 캔버스』로 제25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2013년에는 모네, 마티스, 세잔 등 화가의 삶에 상상력을 더한 소설집 『지베르니의 식탁』으로 『낙원의 캔버스』에 이어 2년 연속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2016년 발표한 『암막의 게르니카』는 반전의 상징인 피카소의 작품을 둘러싼 서스펜스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9회 R40 서점대상을 수상, 2017년 『리치 선생님』으로 제36회 닛타 지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작으로 『오늘은 일진도 좋고』, 『키네마의 신』, 『별 하나 바라는 기도』, 『흔들려도 가라앉지 않는』, 『리볼버』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큐레이터·아트 컨설턴트 출신 소설가 하라다 마하
우연한 만남과 새로운 발견을 위해 오늘도 어슬렁어슬렁


일본의 소설가 하라다 마하는 자타공인 방랑가로 유명한데, 아예 ‘방랑가 마하’라는 고유명사로 불릴 지경이다. 스스로 이동집착이 있다고 밝힐 만큼 여행을 좋아하는 마하는 미술 관련 직종에서 일하다 돌연 소설가로 데뷔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답게 경험한 여행의 스펙트럼도 다채롭다. 『소설 스바루』에 게재한 여행에세이를 모은 『방랑가 마하의 어슬렁여행』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되어 단짝친구와 훌쩍 떠나는 이른바 ‘어슬렁여행’을 비롯해 전 세계로 출장을 다니던 화려한 커리어우먼 시절의 에피소드, 소설 관련 취재를 위한 파리에서의 장기 체류, 화가의 삶과 원풍경을 추적하는 여행까지 다양한 방랑기가 실려 있다.

그중에서도 주를 이루는 것은 ‘방랑’의 취지에 들어맞는 어슬렁여행. 마치 목적지가 없는 것처럼, 장소를 정해도 구체적인 사전 조사는 하지 않는다. 현지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전철과 버스로 여기저기 이동하고 숙소에 도착해서는 오로지 유유히 어슬렁거리는 여행을 추구한다.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벚꽃의 개화 여부보다 중요한 것이 레스토랑 예약, 인기 있는 숙소와 명소보다도 만두가게 폐점시간 확인이 먼저다. 가이드북보다는 택시기사의 추천을 신뢰하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엉뚱한 물건을 사기도 하고, 유령이 나온다는 민박집도 기꺼이 묵어본다.

그 밖에 소설을 쓰게 된 계기를 가져다준 여행지에서의 우연한 만남, 소설의 주인공이 될 세잔과 고흐의 삶을 좇는 남프랑스 순례여행 이야기는 소설가 하라다 마하의 창작의 비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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