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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봤어? 가지 않은 길
글쓴이
하종강 외 5명
출판사
교육공동체벗
출판일
2020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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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종강

1955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제물포고등학교를 거쳐 1982년 인하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교수. 1982년 노동 상담을 시작한 뒤 같은 분야에서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활동하고 있다. 한울노동문제연구소 소장으로 23년 동안 일했고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제8대 학장을 거쳐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주임 교수로 있다. 1994년 제6회 전태일문학상을 받았고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 『선생님, 노동이 뭐예요?』,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 『철들지 않는다는 것 』,『울지 말고 당당하게』 등의 책을 썼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여기, 길이 있다. 우리가 가지 않은 길

이 책의 제목은 프로스트의 시 「The Road Not Taken」에서 따왔다. ‘노랗게 단풍이 든 숲에 두 갈래 길이 나 있고, 그중 사람들이 덜 간 길을 선택했다’는 내용의 시이다. 시적 화자는 ‘오랜 세월이 흐른 후 한숨을 쉬며 그 선택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반면 ‘한숨’에서 느껴지는 회한은 우리로 하여금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키운다.

제목이 의미하는 선택의 역설처럼, 이 책은 한국 사회가 걸어온 길에 대한 회고이기도 하다. 안타깝지만, 우리 사회는 단풍이 든 숲처럼 아름답고 평온하지도 않았다. 더구나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위태롭고 험난해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기도 한다. 피로 사회, 수저 계급론, N포 세대, 기후 위기, 코로나19 등은 벼랑 끝으로 우리를 내몰고 있다. 자구책으로 등장한 각자도생이 마치 생존의 키워드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모두 기성세대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가 걸어온 길과는 삶의 궤적이 다른 이들이다. 어쩌면 우리가 가지 않은, 한국 사회가 가지 못한 그 길을 먼저 걷고 있는 이들일지도 모른다. 그들이 안내 하는 긴 여정의 끝에는 어떤 세상이 존재하고 있을까? 우리가 그리고 꿈꿔 온 세상이 거기 있을까? 그들은 말한다.

“여기, 길이 있다. 우리가 가지 않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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