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우리는 하고 싶었던 말을 다 못 한 채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때가 있어.”
시대를 벗어난 남자가 된 스티브 로저스의 삶에서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점은 친한 친구가 없는 외로움이었다. 친구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캡틴 아메리카는 늘 그리워한다. 2차 대전 당시 흑백으로 나뉘었던 단순한 선악 구도를…. 자신의 곁에서 전장으로 용맹히 돌진하던 버키 반즈와 그 뒤를 바로 쫓아오던 하울링 코만도스… 그들이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도 각자의 목숨을 걸고 사악한 적수와 정면 승부하던 그 시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