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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걸린 풍경
글쓴이
나여경 저
출판사
산지니
출판일
2013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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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여경

서울 출생으로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부경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금요일의 썸머타임」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10년 단편집 『불온한 식탁』을 발간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부산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위로의 풍경을 전하는 기차역 여행
“지치지 않고 따라오고 있느냐, 나의 영혼아!”


소설 『불온한 식탁』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나여경 작가가 이번에는 인적이 드물어 간이역이 되었거나 폐역이 된 기차역들을 찾아 떠난다. 지나간 추억을 어루만지며 웃음과 눈물, 만남과 이별을 간직하고 있는 기차역에서 작가는 특유의 섬세함과 내밀함으로 주변 풍경과 시간을 재해석한다.

저자가 떠난 간이역 여행은 모든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다. 엄마에게 느닷없이 걸려온 전화에 마음을 뒤척이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절당한 친구의 이야기가 머릿속을 어지럽히기도 한다. 또는 내리는 빗속에 누군가를 생각하며 이런저런 상념에 빠지기도 한다. 저자가 떠난 기차 여행은 이러한 일상의 무게와 고민을 안고 떠나는 여행이지만, 오랜 시간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간이역들을 찾아가면서 저자는 어느새 일상의 고민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다. 간이역 여행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삶의 이면을 돌아보게 한다.

단순히 역에 대한 감상에만 그치지 않는다. 역의 생애를 들려주며 주변 명소에 숨겨진 이야기도 함께 찾아 나선다.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역의 생애에는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와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대합실과 전설을 간직한 절과 탑, 마을의 역사와 함께 자란 나무, 그곳에 사는 사람들까지. 저자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진들과 직접 만난 사람들의 살아 있는 이야기는, 사소한 것에도 풍요를 발견하는 색다른 여행으로 사람들을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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