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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어 필 무렵
글쓴이
명로진 저
출판사
참새책방
출판일
2020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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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명로진

공식 계정사락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 겸임교수이며 ‘공학인을 위한 논어’, ‘인문학 글쓰기’, ‘스토리텔링과 인문고전 읽기’ 등을 강의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일간지 사회부, 문화 연예부 기자 생활을 하며 기업인, 작가, 발명가, 연예인 등 수백 명을 만나 인터뷰하고 ‘이 사람’이라는 코너에서 인물 소개 기사를 썼다.

미국의 기업인들이 애독하는 경제지 《포브스 Forbes》와 《포천Fortune》을 필독서처럼 여겨 읽으며 세계 전체와 각국의 부자 리스트, 영향력 있는 인사 목록 등을 뒤져 보는 것을 즐긴다. 자일랜을 창업 6년 만에 20억 달러에 매각한 ‘꿈·희망·미래 재단’ 이사장 스티브 김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것을 비롯해 워런 버핏 유일의 공식 전기를 쓴 앨리스 슈뢰더, 100여 편에 이르는 오프라 윈프리 토크쇼 대본과 오프라 윈프리 웹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 수백 편까지 분석해 전기를 쓴 에라 일루즈, 《타임 TIME》 기자로 애플 컴퓨터의 10년 비사를 독점 취재한 마이클 모리츠 등의 저서를 철저히 분석, 부자들의 청년 시절을 관통하는 코드를 자신만의 독특한 잣대로 해석했다.

주요 저서로는 《도쿄 미술관 예술 산책》, 《연애에 말 걸기》,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내 책 쓰는 글쓰기》, 《연극이 희희낙락》, 《명로진의 댄스 댄스 댄스》, 《표현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펜도롱씨의 똑똑한 세계 여행》, 옮긴 책으로는 《아이디어 블록》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드라마 주인공의 언어생활에서
일상의 나를 만나다


“인간성은 말로 드러난다.” 배우이자 작가인 명로진은 25편의 드라마를 개괄하여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의 추억에 돋는 유명 드라마는 그 끌린 이유가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으나, 캐릭터들의 대사 즉 언어생활을 간과할 수 없다. 아니, 그것이야말로 끌림의 결정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기억 속에 잠들어 있는 캐릭터는 대개 한두 마디 대사로부터 되살아나는 경우가 많다. 시청자는 극 중 인물의 성격과 내면의 모습을 클로즈업된 화면과 BGM으로도 납득하지만, 공감하고 오래 기억하는 것은 그 인물의 언어가 아닐까. 2003년(지금으로부터 17년 전)에 방영된 《다모》의 구체적인 장면들은 잊었어도 “아프냐, 나도 아프다”를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이 책은 주인공들의 언어생활을 중심으로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들을 다시 들여다본다. 드라마를 드라마 자체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드라마에 비장되어 있는 인물상과 사회상을 끄집어내고, 그것이 어떤 대사로 표출되고 있는지 지적한다. 나아가 현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로 생각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지금 시대를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묻는다.

인디_칼리지 대표로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인문학과 글쓰기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저자 명로진의 구수한, 때로 시니컬한 입담이 드라마 보는 재미를 의외의 면에서 증폭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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