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의 일상을 색다르고 풍부한 인문학적 성찰로 해부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사회’와 ‘문화’라는 큰 테두리를 ‘청결’ ‘욕설’ ‘옷 입기’ ‘성과 사랑’ ‘가족’ ‘돈’ ‘음악’ 등 청소년들의 일상에 공기처럼 존재하는 일곱 가지 소재로 녹여 내어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지던 개념들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토론할 수 있게 만들었다.
철학 교육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만나온 저자들이 가족 관계, 돈과 행복의 관계와 같은 고전적인 고민들, 청결이나 욕설처럼 전복적인 질문들, 십 대의 최대 관심사인 성관계, 대중음악, 옷 입기에 관한 이야기들을 균형 잡힌 찬반 토론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 내었다.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당연한 것들을 묻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중학생들을 ‘개인과 사회’ ‘자유와 공동체’ ‘진보와 보수’ ‘권리와 책임’이라는 세상에 던져진 커다란 질문으로 안내하여 좋은 삶, 좋은 사회를 위한 나만의 답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