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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는 힘
글쓴이
우카이 사토시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0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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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우카이 사토시

1955년 도쿄 출생. 교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를 졸업했다. 프랑스 문학 및 사상을 전공했으며, 파리8대학에서 자크 데리다에게 사사師事했다. 특히 자크 데리다와 장 주네 연구를 바탕으로 실천적 지식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현재는 히토쓰바시대학 명예교수이자 같은 대학원 언어사회연구과 특임교수다.

잡지 『임팩션インパクション』 편집위원이며 일본에 포스트 신좌익 행동주의를 도입, ‘민족학교 출신자의 수험 자격을 요구하는 국립대학 교직원 성명’ 등 다양한 운동에 앞장서왔다. 1996년에는 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와 함께 영화 「쇼아Shoah」 상영 운동을 벌였다. 지은 책으로 『속죄의 고고학償いのアルケオロジ?』 『자크 데리다의 무덤ジャッキ??デリダの墓』 등이 있으며, 국내에 『저항에의 초대』 『주권의 너머에서』 『반일과 동아시아』(공저) 등이 번역되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전쟁의 그림자가 세상을 뒤덮고, ‘상처’가 만연하는 현재,
‘타자’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표현은 가능한가?

현대 사상의 최전선을 질주하면서도
늘 멈춰서고, 반추하며 ‘응답하는 힘’을 찾는 지성, 우카이 사토시


1980년대 후반 파리에서 유학하며 자크 데리다를 시작으로 프랑스 현대사상, 문학이 주는 충격을 정면으로 받아들였던 저자 우카이 사토시.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미 ‘권위’가 되어버린 지적 조류에 대해 탈중심화를 시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및 동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1996년에는 다카하시 데쓰야와 함께 영화 「쇼아」 상영 운동을 벌였으며, ‘민족학교 출신자 수험 자격을 요구하는 국립대학 교직원 성명’,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반대 운동’ 등 각종 운동, 성명의 발기인으로 나섰다. ‘평화의 소녀상’ 철거 요구 등 노골적으로 전쟁 책임을 회피하려는 일본 정부의 문제 대응 방식에 대해서 “역사적 수치를 부인한 폭력적 행태”라며 날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최근 도쿄도가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식을 사실상 불허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위령의 공원에 사자에 대한 차별과 모독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예년처럼 추도식을 허가하라는 지식인 117명의 성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각종 사회 현안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책 『응답하는 힘』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쓰인 글들을 묶은 오래된 책이지만, ‘소수자’라는 이름으로 타자화되고 소외되는 이들의 호소에 응답하기 위한 표현을 모색하는 ‘행동하는 지성’ 우카이 사토시의 사상적 궤적은 2020년 오늘날을 사는 우리가 여전히 눈여겨봐야 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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