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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흥취통
글쓴이
안대회 외 4명
출판사
아카넷
출판일
2020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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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대회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현재 문과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전통시대의 문화와 문헌을 학술적으로 엄밀히 분석하면서도 특유의 담백하고 정갈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고전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왔다. 대동문화연구원장과 한국18세기학회 회장, 한국한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한국명승학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제34회 두계학술상과 제16회 지훈국학상, 2023년도 SKKU-Fellowship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한양의 도시인들』, 『조선의 명문장가들』, 『벽광나치오』, 『정조의 비밀편지』, 『궁극의 시학』, 『선비답게 산다는 것』, 『담바고 문화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채근담』, 『택리지』(공역), 『해동화식전』, 『한국산문선』(공역), 『소화시평』, 『북학의』, 『녹파잡기』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새로운 욕망이 분출하던 18세기 조선,
‘맛·멋·흥·취·통’ 다섯 가지 키워드로
18세기의 새로운 사상과 문화, 예술을 포착하다


한국인에게 18세기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우리 역사에서 가장 큰 흥미를 끄는 시대로 많은 사람들이 18세기를 손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조와 정조라는 탕평군주에 의해 문예부흥을 이루고 임란과 호란 이후 19세기 중반까지 안정세를 지속하여 상공업이 발달하였으며, 도회지의 성장과 함께 소비와 유흥문화가 번성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18세기 조선 후기를 새로운 욕망이 분출하던 시대로 보고 그 욕망의 다양한 내용을 ‘맛, 멋, 흥, 취, 통’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한문학과 동양철학, 음악학, 사상사, 국문학을 전공한 다섯 명의 연구자가 각각 하나의 키워드를 화두로 잡아 미시적으로 현상을 들여다봄으로써 18세기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문화상을 포착한다.

안대회 저자는 ‘서설’에서 책의 기획과 서술의 의도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18세기에는 전란과 그 후유증의 치유에 매달리던 이전 시기와는 달리 늘어난 풍요와 자유를 구가하면서 활력의 시대를 증명하는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났다. 새로운 맛과 새로운 멋에 대한 욕구가 분출하고, 갖가지 취미가 등장하여 향유되었다. 또 내면의 성찰에 만족하던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외부로 향한 흥(興)이 고조되면서 놀이와 기행과 연회 등의 외부 활동이 빈번해졌다. 다양한 욕구가 충돌하고, 서로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이 갈등하는 소란스러운 시대상도 연출하였다. 정치세력 간에 분화하고 투쟁하는 양상은 그런 욕망 충돌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그런 다양성을 아우르고 가로지르는 새로운 소통의 방법이 요청되었다. 우리 연구팀은 18세기 문화적 특징을 새로운 욕망의 분출에서 찾기 위해 ‘맛, 멋, 흥, 취, 통’이란 다섯 키워드를 주제로 집중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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