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이는 이어달리기 반대표 중 한 명으로 뽑혔어요. 체육대회가 끝나고 나면 당분간 하얀이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아름이는 힘이 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달리기를 안 할 수도 없었지요. 그래서 아름이는 하얀이에게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런데 그만 아름이가 넘어지고 말았어요. 창피함에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그때 하얀이가 짖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고개를 들어보니 하얀이가 바통을 물고 아름이에게 뛰어왔어요. 하얀이의 모습은 꼭 아름이에게 끝까지 열심히 달리라고 말하는 것 같았지요. 이 체육대회가 끝나면 하얀이를 볼 수 없는데…. 아름이는 넘어졌던 몸을 일으켜 다시 달릴 수 있을까요? 체육대회가 끝나면 하얀이는 정말 아름이와 헤어지게 되는 걸까요?
하얀이와 함께 할래요는 아름이가 길거리에 버려져 있던 작은 강아지를 만나면서 강아지와 함께 하고 싶어 해요. 하지만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엄마가 허락해줄 것 같지도 않아요.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아름이는 아빠와 엄마를 설득하지요. 하지만 부모님을 설득했다고 해서 강아지를 키우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진 않아요. 이웃 주민들의 불편함도 있고, 작은 동물을 괴롭히는 친구들도 있어요. 하지만 아름이는 하얀이와 함께하기 위해 주변의 상황을 잘 헤쳐 나가려고 해요. 그저 예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애완견이 아니라 친구이자 가족인 반려견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아름이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