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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분석한 춘추전국의 제자백가 (상)
글쓴이
신동준 저
출판사
인간사랑
출판일
2020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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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신동준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 연구가이자 평론가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에 열정이 더해져 고전을 현대화하는 새롭고 의미 있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업의 일부를 정리해 책으로 펴내고 있다. 100여 권에 달하는 그의 책은 출간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독자에게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2019년 4월 25일 64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저서 및 역서로는 『삼국지 통치학』, 『조엽의 오월춘추』, 『전국책』, 『조조통치론』, 『중국 문명의 기원』, 『공자의 군자학』, 『맹자론』, 『순자론』, 『노자론』, 『주역론』, 『대학.중용론』, 『인식과 재인식을 넘어서』, 『열자론』, 『후흑학』, 『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 『장자』, 『한비자』, 『조조의 병법경영』, 『귀곡자』, 『상군서』, 『채근담』, 『명심보감』, 『G2시대 리더십으로 본 조선왕 성적표』, 『욱리자』, 『왜 지금 한비자인가』, 『묵자』, 『고전으로 분석한 춘추전국의 제자백가』, 『마키아벨리 군주론』, 『관자』, 『유몽영』, 『동양고전 잠언 500선』, 『관자 경제학』, 『동서 인문학의 뿌리를 찾아서』, 『시경』, 『서경』, 『당시삼백수』, 『제갈량 문집』, 『국어』, 『춘추좌전』, 『인물로 읽는 중국 근대사』, 『풍몽룡의 동주열국지』, 『십팔사략』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제1부 호리지성을 적극 활용하라 - 상가商家
제2부 극기복례로 천하에 임하라 - 유가儒家
제3부 겸애교리로 공존을 꾀하라 - 묵가墨家

“춘추전국시대는 일명 선진先秦시대로 불린다. 광의의 선진시대는 삼황오제의 전설시대에서 시작해 진시황의 천하통일 이전 시기까지를 지칭하나, 협의로는 통상 춘추전국시대를 뜻한다. 이 시기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최고의 난세에 해당한다. 그 기간도 무려 550년에 달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치국평천하 방략이 등장했다. 이른바 제자백가諸子百家의 백가쟁명百家爭鳴이다. 이들 가운데 후대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유가와 법가, 도가, 묵가이다. 이를 통상 선진4가先秦四家로 부른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묵가는 유가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유가가 역설한 왕도王道의 이상을 추구한 일종의 ‘유가좌파’에 해당한다. 맹자는 외양상 묵가를 비판했지만 그 내막을 보면 사실 묵가의 사상적 제자에 해당한다. 본서가 맹자를 묵가로 분류하면서 공자사상의 정맥이 ‘유가우파’인 순자에게 흘러갔다고 본 이유다. 이같이 볼 경우 유가와 법가 및 도가 등 이른바 ‘선진3가’만이 제자백가의 중핵으로 꼽을 수 있다. 굳이 ‘선진4가’를 꼽고자 하면 최근 중국 학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상가商家를 드는 게 타당하다. 통상 경중가輕重家로 불리는 ‘상가’는 제자백가 가운데 유일무이하게 상업의 중요성을 역설한 학파이다. 일종의 정치경제학파에 해당한다. 기왕의 통설과 달리 ‘선진4가’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관자사상을 중심으로 학위 논문을 쓴 바 있는 필자가 본서를 집필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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