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이주노동자들, 한국 생활을 시로 쓰다
지금껏 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는 한국의 활동가들에 의해서 대신 전해졌었다. 그런데 그들이 직접 자신의 내면과 삶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문제적인데, 그것을 시로 표현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한국 사회가 많은 이주노동자들의 값싼 노동으로 지탱하고 있음은 숨기려고 해도 가려지지 않는 진실이다. 모쪼록 이 시집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이주노동자 시인들이 탄생하길 바라며, 아마도 이런 일이 일어날 때 한국문학에도 그들이 끼치는 영향은 자못 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