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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호
글쓴이
고산고정일 저
출판사
동서문화사
출판일
2020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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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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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고정일

1940년 서울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비교문화학전공 졸업했다. 소설 「청계천」으로 「자유문학」에 등단했다. 1951년 영창서관 소년사원. 1956년~현재 동서문화사 편집인 발행인. 1977~87년 동인문학상운영위집행위원장을 맡았다. 『한국세계대백과사전 전31권』편찬주간. 한국출판문화상·한국출판학술상·자유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책으로 『매혹된 혼·세계를 사로잡은 최승희』, 『전작소설 이중섭』, 『한국전쟁』, 『불과 얼음·장진호 혹한 17일』, 『불굴혼·박정희』, 『高山 大三國志』, 『한국출판 100년을 찾아서』, 『애국작법ㆍ新文館 崔南善ㆍ講談社 野間淸治』, 『춘원이광수 민족정신 찾아서』, 옮긴책으로 이황 『자성록 언행록』, 이이 『성학집요 격몽요결』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왜 우리는 그 얼음지옥 장진호를 기억해야 하는가!

폭풍설 몰아치는 영하 40도 개마고원 낭림산맥 칼바람 속에 17일간 한국전쟁 최대 사투가 벌어졌다. 세계전쟁사에 비장한 겨울전쟁으로 기록된, 스탈린그라드 독소전쟁 버금가는 혹독한 전쟁이었다. 스미스 장군이 이끄는 25,800 미해병이 쑹스룬 제9병단장이 지휘하는 128,000 중공군에 겹겹이 포위된 생지옥 탈출사투. 왜 전쟁을 하는지,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주린 짐승처럼 목숨을 앗아버려야 하는지 그들은 알지 못했다.

70여 년이 지난 오늘도 개마고원 장진호 얼음장 밑에는 수많은 젊은 영혼이 기억 속에서, 역사 속에서 잊힌 채 쓸쓸히 누워 있다. 지금도 개마고원 골짜기에 쏟아지던 포화처럼 봄여름이면 석남화가 피었다 진다. 겨울바람이 불면, 얼어붙은 장진호 빙판 위로 겨울철새들이 울음을 흘리면서 날아가리라. 그 골짜기 그 호수 곳곳에 1950년 12월 겨울전쟁에서 스러져간 미해병 병사들과 중공군 병사들을 위한 레퀴엠이 아름답고도 장엄하게 울릴 것이다. 『장진호』는 그 처절한 전투에서 미해병 병사들과 중공군 병사들, 한국전쟁의 비극을 긴박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나? 인간의 이 끝없는 파괴 욕망을 직시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마침내 제 스스로 절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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