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마음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글쓴이
제리 포더 저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13년 7월 26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제리 포더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인지과학자다. 1935년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956년 컬럼비아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1960년 힐러리 퍼트넘의 지도 아래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9년부터 1986년까지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정교수로 재직했다. 1988년 이후 지금까지 뉴저지 주 러트거스대학교에서 철학 및 인지과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1993년 심리인지철학 분야에 수여되는 제1회 장니코상을 받았다. 그 상을 받게 한 강연 시리즈는 후에 《느릅나무와 전문가The Elm and the Expert》란 제목으로 MIT출판사에서 발간되었다. 이처럼 포더는 명성 높은 강연을 세계 여러 곳에서 수차례 해왔다. 대표적으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인지과학은 어디에서 옆길로 샜는가’란 제목으로 존 로크 강연을 했고(1996~1997), 미국철학회에서 철학적 선천론에 관하여 패트릭 로마넬Patrick Romanell 강연(2004)도 했다. 2005년에는 이탈리아 토리노과학기술대학교 인지과학센터가 수여하는 ‘마음과 뇌’ 상을 받았다. 미국철학회의 동부 지구에서 부회장(2004~2005)과 회장(2005~2006)을 역임했으며,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인문
“나는 스티븐 핑커의 열광적 낙관론이 당혹스럽다"
오늘날 인지과학의 한계에 관한 심리철학적 성찰


아침식사를 만드는 만화 속 기계, 영어를 이탈리아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하는 기계, 아니면 하다못해 어떤 것이라도 제대로 학습하는 기계…. 아직 이런 기계는 태어나지 않았고, 아마 가까운 장래에도 불가능할 것이다. 지금까지 인지과학이 마음에 대하여 발견한 것이라고는 대개가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모른다는 것뿐이다. 그런데 인자과학계의 많은 사람들은 내심 실패를 부인하고 있다.

앨런 튜팅 이래 인지과학 연구를 자극해온 것은'심적 과정은 곧 계산'이라는 관점이다. 하지만 인간 인지는 어떤 현상이 주어졌을 때 모든 경우의 수를 국소적으로 철저히 계산하기보다는, 그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순한 가설을 전체적 맥락에 의존하여 이끌어내는 듯이 보인다. 이와 같은 귀추 추론은 인지의 전국성과 맥락 민감성을 명백히 드러내기 때문에, 계산주의가 내세우는 국소적 계산 기계인'모듈'과 근본적으로 부딪치게 된다.

모든 징후로 보아 인지기능은 귀추를 알아듣는 귀에 달려 있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는 귀추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지 못하고, 단지 모듈에 대해서만 많이 알 뿐이다. 즉 인지과학의 현 상황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부터 몇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셈이다. 모듈적이지 않은 부분까지 꿰뚫어보는 인지과학, 튜링의 통찰과는 그 줄기는 물론이고 뿌리까지 다른 새로운 인지과학, 그것은 비탄도 낙관도 아닌 꾸준한 연구에 의해 다가올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