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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
글쓴이
쓰시마 유코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3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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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쓰시마 유코

여성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쓰면서도, 늘 새로운 표현과 다양한 소재로 현대 일본 문학의 정점을 달리는 대표 작가다. 본명은 쓰시마 사토코(津島里子)로, 1947년 3월 30일 도쿄 교외 미타카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다자이 오사무(太宰治, 1909~1948, 본명은 쓰시마 슈지津島修治)다. 시라유리여자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면서 포크너의 작품 등 미국 남부의 문학에 매료되었고 크리스토퍼 말로의 「파우스투스 박사」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파우스트 전설 연구로 졸업 논문을 썼다. 대학재학 중에 동인지 『요세아쓰메 よせあつめ』를 창간했으며, 이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1969년 첫 작품 『손의 죽음』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같은 해 나카가미 지로 등과 함께『분게슈토 文芸首都』의 동인이 되어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76년 『덩굴 어미』로 '다무라도시코문학상'을, 1977년『풀의 침상』으로 '이즈미교카상'을, 1978년 『총아』로 '여류문학상', 1979년 『빛의 영역』으로 '노마문예신인상', 1983년 『고요한 도시』로 '가와바타야스나리문학상'을, 1987년 『밤의 빛에 쫓겨』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최근에는 『나라 리포트』로 '무라사키시키부문학상'을, 『웃는 늑대』로 아사히 신문사에서 주최하는'오사라기지로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작품은 영어와 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아라비아어 중국어 등으로 10여 개 국에서 번역·출판되어 국내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파리대학 국립 동양언어문화연구소에 초청되어 일본 근대 문학을 강의하는 등, 해외 교류에도 관심이 많은 작가는 한국문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국 작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그 외의 작품으로 『너무나 야만스러운』 『전기마』 『갈대 배, 날다』 등이 있고, 소설집 『「나」』가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현재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 심사위원이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묵시』는 일본 현대문학의 대표 작가 쓰시마 유코가 개인적인 체험을 주요 모티프로 한 초기 단편 중 일곱 편을 직접 선정해 묶은 소설집이다. 이번 소설집은 소설가 신경숙과의 인연으로 출간되었다. 한일 양국의 문예지에 연재되었던 두 작가의 왕복 서간에서 ‘쓰시마 선생님이 직접 고른 중단편을 엮어 한국에서 내자’고 했던 신경숙 작가의 제안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쓰시마 유코는 『묵시』 『꿈의 기록』 『빛나는 물의 시대』 세 소설집에서 일곱 편을 골랐다. 1982년부터 십 년에 걸쳐 발표한 작품들은 모두 죽음으로 인한 가까운 이의 상실과 시공을 초월한 재회를 다루고 있다. 작가 스스로의 아픔이 담긴 각각의 단편들을 통해 가족이라는 혈연과 그 의미를 집요하리만큼 반추해온 작품세계의 원천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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