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버라이어티 휴먼 코미디, 때때로 액션 스릴러에 로맨스까지~
평범했던 일상이 찬란하게 빛났다!
중국에서 태국까지 5개월간의 자전거 여행기
약골에다 겁쟁이지만 자전거를 탈 때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저자 문지용의 자전거 여행기이다. 중국 칭다오에서 시작해 창사, 구이린 등을 거쳐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에 이르는 5개월간의 여정이 담겨 있다. 자전거는 버스나 기차와 달리 ‘선’의 여행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흔히 여행지로 꼽히는 도시가 아닌, 도시와 도시 사이 웬만해서는 찾아가기 힘든 작은 마을들을 거치면서 겪은 황당하고 포복절도할 만큼 웃기고 짠내 가득한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간발의 차로 낭떠러지 행을 면한 야간 라이딩, 자전거와 짐을 몽땅 도난당한 저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서서 여행 준비를 도맡아준 사람들, 땀과 먼지를 뒤집어쓴 자전거 여행자에게 선뜻 잠자리를 내어주는 마을 사람들의 인심 등 자전거 여행이 아니라면 절대 겪지 못할 일들이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 저자가 티베트, 남미, 아프리카 등 소위 3대 오지 배낭여행을 다녔지만, 5개월간의 아시아 자전거 여행을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꼽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