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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꿈을 파는 나날들
글쓴이
김주호 저
출판사
북랩
출판일
2020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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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주호

대전 은행동, 오래된 산부인과에서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네 살이 되던 해, 아버지를 잃었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지만 그 빈자리는 오래도록 마음속에 머물렀다. 어머니의 사랑은 받아보았기에 그 따뜻함을 안다. 하지만 아버지란 존재가 주는 사랑은 어떤 것인지, 여전히 알지 못한다.

초등학교 시절엔 조용한 아이였다. 튀지 않고, 그저 평범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재혼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새아버지의 폭력은 일상이 되었고, 누나들은 결국 집을 떠났다. 연탄 보일러실에 숨어 어머니가 맞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란 어린 날들. 그래서 집보다 길이 편했고, 껌과 박카스, 음료를 팔며 유년을 보냈다.
중학교 땐 정학을 몇 차례나 받았다. 학교에 가지 않던 날들이 많았고, 선생님들 사이에선 ‘초등학교 때 버려진 아이’라는 뜻의 ‘초벌’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고등학교 땐 1년을 휴학하고 교도소도 다녀왔다. 졸업 후엔 삶의 끝에 매달린 채 방황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아무도 모르는 낯선 곳으로 향하고 싶었다. 비행기 표 하나 들고 홀로 미국으로 떠났다. 친구도, 기대할 이도 없이. 그 외로움 속에서 처음으로 ‘나’에 대해 생각했다. 그곳에서, 그길 위에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내가 작고 세상은 넓다는 사실. 그 깨달음이 인생을 바꾸었다. 여행은 삶을 보는 시선을 바꿔주었고, 지금껏 30개국의 길 위에서 삶의 조각을 모았다. 아직도 여정은 계속된다. 꿈과 목표는 여전히 길 위에 있다.

책 소개

분야한국소설
평범한 삶, 그것이 그토록 힘든 것이었나!
작가 김주호가 바라본 인생의 절망과 나락

소설의 주인공인 ‘나’는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고급 호스트바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람을 만나는 공간에서 일하는 인물답게, 그는 여러 인물과 얽히며 살아간다. 그러나 고독과 외로움을 기저에 깔고 살아가는 그는 주변 사람들과 항상 거리를 두며 오직 자신이 꿈꾸는 평범한 행복을 찾아 헤맨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처럼 그에게도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게 된다. 단골손님이었던 여인이 남긴 유산 중 일부를 얻게 된 것이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행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는 생각에, 그의 마음은 핑크빛으로 물든다.

그러나 항상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그의 인생을 따라다닌다. 믿었던 동생에게 배신당하고, 그가 꿈꾸던 행복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그는 자신이 알던 모든 사람을 찾아다니며 쉴 곳과 도움을 갈구한다. 그와 동시에 유년기의 기억이 그의 머릿속을 헤집으며 그의 인생을 보여준다. 과연 그는 그가 꿈꿔 온 진정한 사랑과 평범한 행복을 손에 쥘 수 있을까. 작가 김주호가 세밀한 인물 묘사와 감정선으로 그려내는 우리 시대 청춘의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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