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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맛
글쓴이
이서영 저
출판사
온우주
출판일
2013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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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서영

SF와 판타지를 쓴다. 사회 문제와 맞닿아 있는 SF를 발표해왔고, 소설 외에도 노동과 젠더가 밀접하게 뒤얽히는 지점들을 파고드는 글을 자주 쓰고 있다. 도시 빈민의 삶을 짊어지고 이십대 내내 시위를 하다 보니 빈곤과 노동에 심하게 집착하는 페미니스트가 되었다. 여러 시공간에서 데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썼다. 기술이 어떤 인간을 배제하고 또 어떤 인간을 위해 일하는지, 혹은 기술을 통해 배제된 바로 그 인간이 기술을 거꾸로 쥐고 싸울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여성의 경제적 위치를 기준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사람을 늘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주로 과학소설을 쓰지만 무슨 글을 써도 빈곤의 그늘을 떨치지 못해서 서글픈 사람. 환상문학 웹진 거울에 필명 앤윈으로 「종의 기원」과 「성문 너머 코끼리를」 게재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은 끝이 아니야』, 『이웃집 슈퍼히어로』, 『여성 작가 SF 단편집』, 조선스팀펑크연작선 『기기인 도로』, 『인어의 걸음마』에 「데자뷔」를 수록하는 등의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혼자 쓴 책으로 『유미의 연인』, 『악어의 맛』,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우리 옆에 있으나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돌아온다
환상의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난 우리네 거친 삶의 이야기


이서영의 『악어의 맛』은 독창적인 상상력과 뛰어난 흡입력을 지닌 이야기만 엄선해서 묶은 온우주 단편선의 다섯 번째 작품집이다. 한국 장르문학만을 출간하는 온우주 출판사에서는 이후 2013 온우주 단편선으로 김현중, 김인정, 전혜진, 박애진의 작품집을 준비 중이며, 2013년 한 해 동안 총 7명의 작가가 쓴 작품집 10권을 펴낼 예정이다.

이서영의 작품집 『악어의 맛』은 작가의 독특한 이력이 먼저 눈길을 끄는 작품집이다. “소설 쓰는 사회주의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작가답게, 사회의 낮은 곳, 어두운 곳, 소수이고 핍박받고 외면받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무거운 주제를 다룰 때 흔히 생각하기 쉬운 비참하고 어두운 이야기로 몰아가지 않고, 시종일관 따뜻하고 공감이 충만하며 때로는 유쾌하고 발랄하기까지 한 이야기를 펼쳐놓는 것이 이서영의 특징이자 강점이다. 오랜 훈련을 통해 탄탄하게 다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장르적 소재와 서사를 현실과 결합한 이서영의 작품들은 어떤 날카로운 비판이나 논설로도 전달할 수 없는 메시지를 부드럽고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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