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초대받지 못한 어린이의 마음은 서운함 이상의 것이 생깁니다. 초대받은 아이들로부터 자신은 ‘초대받지 못한 존재’라는 부끄러움과 그걸 견디려 애쓰는 힘겨움도요. 초대를 한 아이 뿐만 아니라 초대받은 모든 아이들한테 자신이 거절당했다는 마음까지 가지게 됩니다. 주인공 민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서는 성모와 반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 까요? 이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 민서를 지지하고 기다려 줄 사람은 누구일까요? 든든한 선생님? 다정한 부모님? 결국 그 답을 찾는 건 바로 어린이 자신에게 있습니다.
생일 파티에 초대받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 황선미 작가의 『초대받은 아이들』은 ‘우리 의식’에서 소외된 어린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2001년에 출간되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던 그 동화가 어린이의 작은 표정, 손짓 하나도 놓치지 않은이명애 작가의 따뜻한 그림과 함께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