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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청혼
글쓴이
오영욱 저
출판사
달
출판일
2013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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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영욱

공식 계정사락
국민학교 때 음란 만화책을 만들어 담임선생님께 혼난 적이 있고, 중학교 때는 드래곤볼을 베껴 그리며 그림 공부를 했다. 고등학교 때는 신문반 기자로 학교에 반항하다가 적당히 얻어맞고 퇴학당할 뻔한 적도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에서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전공인 건축에 도움이 된다는 핑계로 강의를 제치고 학기 중에 유람을 일삼았다. 졸업 후 대림산업에서 3년간 건축기사로 일하며 해외 도피 자금을 모아. 2003년 돌연 사표를 던지고 15개월간 15개국을 여행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서태지였고, 천박하지 않은 대중성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아무 거라도 하나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

'오 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며,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등의 책을 집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다 귀국, 건축 디자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밤낮없이 죽을 것처럼 일만 하던 남자, 오기사
그가 사랑에 빠져버렸다


빨간색 하이바를 뒤집어쓰고 있는 캐릭터와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오영욱. 그는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시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사실, 그가 하는 이 세 가지 일은 교묘하게 맞물려 있다. 여행을 다니며 본 도시와 건축을 그림으로 그리고, 책으로 묶는 작업이 벌써 여섯번째다.

하지만, 이번 책은 달라도 아주 다르다. 오기사 인생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 벌어졌으니, 그것은 바로 ‘연애’였다. 이 남자, ‘책’으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한다. 주말도 밤낮도 없이 일만 하던 지독한 그가, 심지어 이렇게 말하고 있다. "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오기사로서의 다분히 인간적인 면모를 그의 일기장 훔쳐보듯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보통의 연애가 그렇듯이 어떤 대목에서는 웃음이 낄낄 새어나오기도 하고, 어떤 대목에서는 깊은 고민이 뭍어나는 속내에 자못 숙연해지기도 한다.
서로의 취향 위에 자신의 취향을 겹쳐 쌓아가고, 인간적인 유대감을 다져나가는 장면장면들이 두 사람의 지나온 시간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뒷부분에 등장한다. 바로, 오기사가 제안하는 ‘함께 가고 싶은 도시 리스트 100’이 그것이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유명한 대도시들은 물론이고, 핀란드의 만타 베트남의 다낭 등 세계지도 구석구석에 있는 작은 곳까지 아우른다. 각 도시에는 왜 그녀와 함께 가고 싶은지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는데, 유적 및 건축을 볼 수 있는 곳, 그 자체로 휴양지인 곳, 개인적인 추억이 어려 있는 곳 등 그 의미도 제각각인 이 99곳은 우리의 삶의 터전인 100번째 도시, ‘서울’과 어우러지면서 강력한 의미를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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