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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을 이야기
글쓴이
조수경 외 3명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20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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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수경

글 · 그림 · 여행. 세상 구경 실컷 하고, 아이들과 동물들을 사랑하면서 살다 가고 싶은 소설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201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젤리피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모두가 부서진』, 장편소설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그들이 사라진 뒤에』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팬데믹 재난부터 ‘n번방’이 표상한 사회적 병증까지…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오래 기억되어야 할 이야기들

전염병 아래 감춰진 이 시대의 진짜 얼굴을
선명하게 포착한 네 편의 소설


2020년의 시작부터 WHO에 의해 감염병 최고 등급으로 선포된 코로나19는 전 세계 인류를 동시에 공포와 혼란에 빠뜨리며 유례없던 ‘팬데믹 시대’를 열었다. 그 속에서 한국 사회가 경험한 사회적 병증은 코로나19로 알려진 생물학적 병증만이 아니었다. 2019년 하반기에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던 ‘텔레그램 n번방’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난 것이다. 운영자 16명, 2차 유포자 50명뿐만 아니라 구매자까지 포함하면 총 26만 명으로 추산되는 성착취 범죄에 가담한 가해자의 숫자는 우리 사회 보이지 않는 곳곳에 퍼진 사회적 병증에 대한 경각심을 넘어 공포를 느끼게 했다.

네 명의 젊은 작가 조수경, 김유담, 박서련, 송지현의 시선으로 코로나19로 시작된 팬데믹 재난부터 n번방이 표상한 사회적 병증까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시대를 선명하게 담아낸 팬데믹 테마 소설집 『쓰지 않을 이야기』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쓰지 않을 이야기』의 네 편의 소설은 앞으로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만 하는 이 시대적 병증의 실체를 마주하게 하면서도, 이토록 공포에 질린 순간에도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되어줄 수 있는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이미 우리 각자가 내재한 힘만으로 일으키는 변화를 보여주면서 지금 이 시대가 결코 공포의 시간으로만 기록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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