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 대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린 엄마와 그 가족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별을 그린 작품입니다.
여덟 살 아이가 작중 화자로 등장해 엄마와의 즐거운 소풍, 이후 엄마의 갑작스러운 투병과 달라진 집안 분위기, 그리고 엄마의 임종, 발인까지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솔직하게 풀어 놓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절절한 문장과 상징과 분위기로 감정을 이끄는 삽화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동화’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목까지 차오르는 폭풍 슬픔의 고비를 몇 차례 넘기고 나면, 독자들은 지금 우리의 삶을 더욱 즐겁고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설계에 들어갈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작품은 감정을 자극하는 감동을 넘어서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