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이렇게 불행할까?”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고난이 닥친 것일까?”
“삶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과연 죽음일까?”
카르마와 윤회에 관한 불멸의 고전이 들려주는
삶과 죽음, 전생과 내생, 그리고 영혼과 윤회의 위대한 비밀!
정월의 어느 추운 날 아침, 달팽이가 벚나무의 얼어붙은 줄기를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그가 천천히 나무를 기어올라가고 있는데 딱정벌레가 갈라진 나뭇가지 틈에서 고개를 내밀고 말했다. “이봐, 그래야 시간 낭비야. 아무리 올라가도 버찌는 아직 없어.” 그러나 달팽이는 태연히 계속 올라가면서 말했다. “내가 위에 가 닿을 즈음에는 버찌가 있어.” - 본문 중에서
『윤회』는 ‘모든 것이 팔자다’라는 식의 숙명론을 설파하는 책이 아니다. 또한 윤회론자들이 흔히 오해받듯이, ‘그것이 팔자라면 내가 노력할 필요가 없다’라는 말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윤회』는 본문 곳곳에서 현생에서 자아가 얼마나 열심히 자신을 가꾸느냐에 따라 내생의 자신이 얼마나 충만해질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고 말하며 현생에 대한 성실과 충실의 가치를 거듭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