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진심이라면…… 키스해 보면 알 거야.
유명한 브리저튼 남매의 막내. 너무 똑똑하고 너무 직설적인, 한마디로 흔한 로맨스 소설의 여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여자. 그녀가 사랑에 빠진다. 놀랍게도 그 상대는 바로 가렛 세인트 클레어. 신의 장난처럼 잘생겼지만 사악하기로 평판이 자자한 그에게도 약점은 있는데…….
*발췌문
??그만.??
그녀가 속삭였다. 이건 너무 심하다. 그녀가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은밀했다.
이 사람은…… 마이클이다.
??프란체스카.??
그의 입술이 그녀의 뺨을 따라 귀까지 움직이며 속삭였다.
??그만.??
그녀는 몸을 비틀어 그의 손에서 빠져나왔다.
??못 하겠어요.??
그를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보지 않을 수도 없었다. 그를 본 순간 그녀는 차라리 보지 말 것을 잘못했다고 생각했다.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린 채 턱을 끌어당기고 있었지만, 그의 눈은 여전히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피부를 태울 듯 강렬한 그의 시선.
정말 타 죽을 것 같았다.
??못 해요.??
그녀가 속삭였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갑자기 봇물 터지듯 입에서 말이 터져 나왔다.
??못 해요. 못 해요. 못 해요…… 난…… 난……??
??그럼 돌아가요.??
그가 쓰디쓰게 말했다.
??지금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