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현재 도덕교육을 정규 교과목으로 정하고 있는데, 도덕 교육을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몇 개국 되지 않는다. 이는 인성이나 도덕발달을 전문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규 교과목으로서의 도덕과의 존재 자체를 회의적으로 보게 만든다. 특히 도덕 과목의 국민윤리는 체제 유지를 위한 반공 교육, 국가의 필요로 인한 국민 양성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일종의 국민 정신교육 과목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한다.
책은 이런 여러가지 점들로 인해 도덕 교육이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상황을 알리고, 이 도덕과 교육 자체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정립을 통해 돌파하려 한다. 도덕과 교육이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또 왜 가르쳐야 하는지, 어떻게 올바르게 평가할 것인지의 문제를 풀어 나가며 도덕과 교육의 위기론을 해쳐나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