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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짓읍니다
글쓴이
박정윤 저
출판사
책과강연
출판일
2020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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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정윤

1972년 태어났다. 하늘, 바람, 별, 나무 그리고 그 나무에 열리는 열매의 신기함을 좋아한다. 또, 파랑색을 좋아해서 파란 물건, 나비, 연필과 펜으로 글씨 쓰기, 운동, 여행, 요리, 음악, 웃음, 술 보다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커피와 차, 마른 나무와 낙엽 태우는 냄새, 향냄새, 기억을 담은 좋은 냄새, 혼자 있는 시간. 누구나 흔히 좋아할 만한 평범한 이 모든 것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을 좋아한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책이 있다. 타인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라보고, 온갖 상상과 경험을 하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책 읽는 시간을 좋아한다.

내가 가진 감성의 바탕에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이별로 그리움과 슬픔이 있지만 따뜻함도 함께 있다. 누구나 각자의 슬픔과 아픔을 갖고 있다. 사람들의 그러한 정서를 따뜻함으로 감싸고 공감하고 싶다. 슬픈 것을 슬프게, 아픈 것을 아프게 느껴야만 그 뒤에 찾아오는 작은 기쁨과 웃음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것을 제 글을 읽는 순간만이라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밥’, 허기진 밤을 끌어안고 잠들 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글로라도 짓자 싶어 맑은 원고지 한 장 밥상 위에 펼쳤다. 한 톨, 한 톨 밥알을 씻듯 글을 썼다. 마른 밥에 컵라면으로 대충 때웠을 저녁일지라도 마음만은 허기지지 말았으면.
글을 시작하고 원고 위로 눈물이 떨어져 며칠은 난감하기도 했다. 밥은 먹고 다녀라. 엄마에게 넌 세상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밥을 짓읍니다』는 박정윤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서 그녀는 ‘밥’이라는 글자에는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성분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정(情), 행복, 사랑, 그리움이다. 이 감정들을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해주는 것에 그녀는 행복을 느낀다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밥이 되는 책이 있어요. 집을 떠나 격리된 밤을 보내는 이들에게 이 책이 갓 지은 밥처럼 그들의 밤을 뜨겁게 데워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총 6장 6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밥을 짓읍니다』는 작가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엄마의 마음으로 만들어간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와 레시피로 이루어져 있다.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그녀의 자녀들이 엄마에게 쓰는 편지글이 함께 수록되어있어 독자로 하여금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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