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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시대의 맑스
글쓴이
마이크 데이비스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0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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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마이크 데이비스

1946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쌘버너디노에서 태어났다. 정육점 직원, 트럭 운전수, ‘민주사회를 위한 학생연대’ 등의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정육노조의 장학금으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 입학하여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1960년대에 민권운동, 반전운동, 노동운동에 참가한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 역사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강의를 하면서 노동운동에서 계속 활동했다. 또한 1998년 맥아더펠로우십(MacArthur Fellowship)을 수상했고, 게티인스티튜트의 연구원이기도 하다.

1980년 『뉴레프트리뷰(New Left Review)』편집진에 합류했고 『소셜리스트리뷰(Socialist Review)』, 『네이션(The Nation) 』, 『뉴스테이츠먼(New Statesman)』의 고정 필자이다. 저서로 『미국의 꿈에 갇힌 사람들(Prisoners of the American Dream)』 (1986), 『수정(水晶)의 도시(City of Quartz)』 (1990), 『후기 빅토리아 시대의 홀로코스트(Late Victorian Holocaust)』 (2001), 『조류독감(Monster at Our Door )』(2005)『자본주의, 그들만의 파라다이스』(2010) 등이 있다. 스스로 ‘국제 사회주의자’이자 ‘마르크스주의―환경주의자’라고 밝힌 바 있으며 도시학, 사회학, 역사학, 생태학 분야를 가로지르며 활발한 저술·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대표작『미국의 꿈에 갇힌 사람들(Prisoners of the American Dream)』 은 미국현대사의 가장 격동적인 시기에 민권운동, 노동운동, 좌파운동에 몸담아온 그가, ‘미국의 꿈’이라는 이데올로기에 갇혀 계급의식으로 나아가지 못한 미국 노동계급의 불행한 역사를 미국혁명기부터 레이건정권기까지 꼼꼼히 추적한 책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인류세의 혼돈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맑스의 ‘잃어버린 이론’에서 찾는 변혁의 새길


자본주의와 세계화의 문제에 골몰해온 미국의 진보적 역사학자이자 도시사회학자 마이크 데이비스가 낡은 것으로 치부되는 맑스주의를 재료삼아 인류세의 혼돈을 돌파할 희망의 서사를 말하는 책 『인류세 시대의 맑스』(원제 Old Gods, New Enigmas: Marx’s Lost Theory)가 출간되었다. 데이비스는 이른바 강단 맑스주의자가 아니라 현장의 노동운동가 출신이자 스스로를 ‘맑스주의 환경론자’라 부르는 실천가이기도 하다. 오늘날 인류 앞에 도래한 기후변화, 에너지·생물다양성의 고갈 등의 환경문제와 감염병 대유행 그리고 자본축적의 고도화에 따른 영구적인 반실업자, 플랫폼 노동자 등 비공식 노동자의 등장이라는 현상은 세계 자본주의체제의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기존 맑스주의의 범주를 크게 넘어선다. 저자는 이 거대한 변화의 파고를 직시하고 맑스의 이론적 유산을 재발견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변혁의 향방을 타진한다. 데이비스는 역사학자답게 풍부한 사료와 문헌을 활용하여 혁명적 주체, 계급의식, 민족주의 등 맑스주의의 여러 개념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사회체제와 생태환경 양쪽에서의 전환을 이루어내자고 제안한다. 최근 유행하는 인류세 담론의 지나친 일반화가 경제위기와 기후재앙에 대한 섬세한 대응을 막고 있음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19~20세기 아나키스트, 사회주의자들이 펼친 유토피아 담론들에 주목함으로써 도시의 공동체적 삶의 가능성을 회복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명사적 위기를 타개할 활로를 모색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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