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빈곤이 오고 있다
글쓴이
신명호 저
출판사
개마고원
출판일
2020년 10월 16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신명호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센터 소장.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일도 한다. 관심 있는 주제는 빈곤과 불평등, 도시공동체, 사회적경제 등이다. 서울대 인류학과 대학원 시절, 철거민 정착촌(‘복음자리’)에 석사 논문을 쓰러 갔다가 그곳에 눌러앉아 12년을 살았다. 거기서 고 제정구 선생, 정일우 신부 등과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도시빈민연구소(현 한국도시연구소의 전신)에서 일했다. 뒤늦게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 사회복지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가난한 이들의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일찍이 협동조합·자활기업·사회적기업 등을 공부했고 이들을 아우르는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이론과 실천을 결합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왜 잘사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하나?: 사회계층 간 학력자본의 격차와 양육관행』, 『마을공동체운동의 원형을 찾아서』(공저), 『한국 사회적경제의 역사』(공저), 『한국의 도시지역공동체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현실, 운동, 과제』(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의 사회적경제 개념 정립을 위한 시론」, 「사회적경제와 국가, 그리고 민주주의」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Poverty is Coming!
우리를 빈곤으로 몰아넣는 힘에 대하여


빈곤은 이제 시대가 지나간 이야기인 것만 같다. 누구도 한국이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산층의 절반 정도는 자신이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노후생활에 대한 걱정이며 그 다음은 일자리와 소득 문제다. 이런 불안과 걱정의 배경에는 OECD 1위라는 노인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 인구)과 계속 커져가는 소득 불평등이 있다. 오늘날 빈곤을 배고픔이나 헐벗음 같은 어떤 고정된 생활 상태로 본다면, 그 대상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을 가난한 삶으로 몰아가는 강고한 힘의 문제로 본다면, 한국 사회의 다수는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 돈에 쪼들리고 일자리에 목매는 사람들은 여전히 부지기수며, 오히려 점점 더 늘어가는 현실이니 말이다. 우리가 빈곤의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다.

빈곤은 정부에서 생계비 지원을 받는 수급자 집단의 문제, 즉 고정적이고 정태적인 현상이 아니라, 노동시장의 취약계층을 끊임없이 빈곤으로 내모는(=빈곤화) 힘과 같은 동태적 현상으로 이해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이제 빈곤이라는 이슈는 우리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저소득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평균적 삶으로부터 끌어내리려는 힘의 사정권 안에 놓인 서민 대중 모두의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머리말에서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