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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의사와 기본소득
글쓴이
정상훈 저
출판사
루아크
출판일
2020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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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상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의료관리학교실 전공의로 재직했다. 돈 잘 버는 의사보다 세상을 고치는 의사가 되고자 의료인 단체 ‘행동하는의사회’를 창립해 남다른 의사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찾아왔다. ‘우울증’이라는 병이었다. 그는 운명 앞에 좌절했고 세상을 피해 자기 안으로 깊이 침잠했다. 2년에 걸쳐 우울증에서 회복한 후, 삶의 의미를 되찾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 해외구호활동가가 되어 지구 반대편 가난한 나라들로 향했다.

서아시아 빈곤국인 아르메니아에서 에이즈보다 무섭다는 ‘다재내성 결핵’ 환자들을 치료했고, 내전이 한창이던 레바논에서 시리아 난민을 위한 진료소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더 멀리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죽음의 병’이라 불리며 치사율이 50~90%까지 치솟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자 또다시 죽음이 만연한 그곳으로 가 긴급구호활동을 펼쳤다. 이 일로 ‘한국인 최초의 에볼라 의사’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그는 자주 부끄럽다고 말한다. 자신은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700번째 의료인일 뿐이라고, 살린 사람보다 살리지 못한 환자가 더 많다고.

이 긴 여정을 마치고 세계의 가장 밑바닥 삶과 죽음을 껴안은 그가 집으로 돌아와 삶의 이유와 존재의 의미를 문자 안에 담았다. 지금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방방곡곡 의료 현장에서 ‘동네 의사’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동네의사의 기본소득』(2020)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기본소득이 주어지는 사회, 어떤 모습일까?

기본소득제도가 도입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모든 국민에게 기본소득이 지급된다면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집단은 어디일까? 이 책 『동네 의사와 기본소득』 지은이 정상훈은 차별받거나 소외되었던 집단을 필두로 사회 전체가 상상도 못할 긍정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국내와 해외에서 수많은 사람을 진료하면서, 그리고 진료실 밖 삶의 현장에서 여러 노동자를 만나면서 지은이는 그들의 삶과 기본소득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들려준다. 아울러 지은이는 책 곳곳에서 재원 문제를 비롯해 기본소득의 여러 반대 논리에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며 하나하나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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