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은 나무의사입니다!
현직 나무의사(樹木醫)가 전하는 나무에 관한 정보와 이야기가 담긴 책. 나무의사는 나무를 진찰하여 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다시 건강한 상태로 돌려놓는 이로, 저자는 2001년 나무의사 공인 시험에 합격한 후 나무를 치료하는 일을 계속해왔다. 이 책에는 나무라는 존재의 힘과 매력, 일본 전역을 다니며 직접 보고 만져가며 치료했던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 어떤 철학자보다도 큰 깨달음을 주는 나무가 인간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나무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 등 나무에 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나무 수(樹)와 나무 목(木)의 차이 같은 아주 기초적인 지식부터 나무의 성별, 나무와 흙의 관계, 해충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 나무와 버섯의 관계 등, 자신의 정원에 나무를 심어 가꾸고 싶은 사람들이 알아 두면 좋을 만한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해준다. 매화나무, 백목련, 팽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삼나무, 감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석류, 소나무, 향나무 등은 우리에게도 친숙해서 더욱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나무의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나면 그 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주변의 나무들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