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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글쓴이
김서령 저
출판사
예담
출판일
2013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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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서령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어디로 갈까요》 《연애의 결말》과 장편소설 《수정의 인사》 《티타티타》, 산문집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에이, 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인문실용서 《우아한 맞춤법》을 출간했으며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어서 《빨강 머리 앤》 《에이번리의 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두 번째 이야기》 《밤의 속삭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titatita74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일요일 같은 시간이 필요한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안부

'이름은 없으나 우리가 명백히 마주한 상처에 섬세한 위로를 건네는' 소설가 김서령의 첫번째 산문집이다. 탄탄한 문장과 현실감 있는 이야기, 삶과 이별에 대한 진지하고 세밀한 시선, 고감대 높은 정서의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는 그녀는 그냥 지나지면 아무도 모를 작고 사소한 마주침들 속에서 문득 생기와 희망을 건져내는 하루하루에 대해 이야기 한다.

술집 ‘호텔 캘리포니아’를 진짜 호텔로 오해하고 포항에서 서울까지 한달음에 달려오신 엄마, 까다로운 구석이라고는 없는 여자들의 모임인 ‘쉬운년들’, 우아하게 살고 싶었던 삼십 대를 망쳐버린 흰 개 봉수, 그리고 가슴에 묻은 흰 개 봉자 이야기등 사소해보이지만 그래서 더 공감되고 웃게된다.

‘우린 어떤 여자로 살게 될까’ 궁금해하며 이십 대를 보낸 그녀는 지금도 ‘도대체 우린 커서 뭐가 될까’ 중얼거린다. 잃어버린 자아를 찾겠다 선언하고,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사람임을 고백하기도 하지만, 때론 아직 살 만해 보인다는 말에 헤벌쭉 웃기도 한다. 몸에 맞지 않는 어른놀이가 불편하다 투덜대는 여자. 그녀가 실은 반지를 만드는 여자가 되고 싶었다며 당신도 그렇지 않느냐고 물어오면 우리는 함께 고개를 주억거릴 수밖에 없어진다.

마치 옆에 친한 친구를 앞에 앉혀 놓고 이야기 하는 듯한 친근함으로 추억의 시간과 친구, 사랑, 가족, 그리고 꿈을 털어 놓는 이 책은 너무나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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