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사시였고, 입체 상황을 보지 못했던 저자. 2차원으로만 세상을 보다가 시훈련치료를 하던 어느 날 급작스럽게 3차원 입체영상을 보게 되었다. 이런 기적 같은 일에 노벨상 수상자들은 물론이고, 신경과학계가 들썩였다. 이 책은 온통 평평하기만 했던 세상에서 한걸음씩 천천히 3차원 세계로 걸어 들어가는 저자의 드라마틱한 여정이 생기발랄하게 펼쳐져 있다.
눈은 단순히 ‘보는’ 기관을 넘어선다. 보는 것은 우리가 느끼고, 움직이고, 듣는 능력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책은 시각과 기타 인간의 모든 감각의 관계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각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기는 문제들 이를 테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계선 강박증, 학습장애, 비뚤어진 몸, 한 박자 느린 운동능력, 약한 공간감각 등에 대해서 수많은 임상사례를 들어가며 폭넓게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