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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눕는다
글쓴이
김수영 저
출판사
시인생각
출판일
2013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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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수영

시인. 1921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1935년부터 1941년까지 선린상고(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재학했고, 성적은 우수했으며 특히 주산과 미술에 재질을 보였다. 거쳐 동경 상대에 입학했고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연극을 공부하던 중 1944년 조선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했다. 곧 중국 길림으로 이주하고 연극 활동을 하다가 해방 후 서울로 돌아왔다. 1945년 연희전문학교 영문과에 입학하였으나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심영 등과 연극을 하다가 1946년 문학으로 전향했고 그후 연희전문 영문과 4년에 편입했다. [예술부락] 2호에 시 「묘정의 노래」를 발표했고, 김경린, 박인환과 함께 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출간하였고 김병욱, 박인환, 김경희, 임호권 등과 [신시론] 동인 활동을 했다.

1950년 한국 전쟁 중 북한군 문화공작대에 강제 동원되어 군사훈련을 받다 탈출했으나 서울에서 체포되어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다. 1952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 부산, 대구에서 통역관 및 선린상고 영어교사로 지냈다. 1957년 한국시인협회상 제1회 수상자가 되었다. 1959년 첫 시집이자 생전에 발간한 유일한 시집인 『달나라의 장난』(춘조사)을 출간했다. 1960년 4·19혁명 발발. 이후 현실과 정치를 직시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시, 시론, 시평, 번역 등을 잡지와 신문 등에 발표하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보였다. 만년에는 자신을 번역가로 소개하기도 했다. 1968년 6월 15일, 귀가하던 중 집 근처에서 버스에 치여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 숨을 거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듯한, 영원한 현역시인의 가장 현대적인 시들

우리 시대의 가장 진보적이고, 치열한 시의식을 갖고 시를 써온 김수영 시인의 대표시 47편을 엮었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묶은 이번 시선집에는 ‘풀’ ‘거대한 뿌리’ ‘눈’ ‘푸른 하늘’을 등 다시 읽어도 새롭게 다가오는, 정신의 신생을 북돋우는 익숙한 시들 외에도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물며 밀어붙인 산문시들이 망라되어 있다. 그의 시는 시어로 기피되어 온 온갖 사물과 관념과 단어들이 버무려져 거대한 공장처럼 돌아가고 있다. 그의 현대성은 전통을 물고 들어가는, 계승과 극복의 괴로움을 자처하는 현대성이다. 죽어서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듯한 영원한 현역시인 김수영의 시를 개괄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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