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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엄마는 파업중
글쓴이
김희숙 저
출판사
푸른책들
출판일
2013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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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그림책/동화책
♣ 새로이 거듭난 국내 최초의 페미니즘 동화집
『엄마는 파업 중』(푸른책들, 2006)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김희숙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따뜻한 시각을 느낄 수 있는 12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동화집이다.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작품들은 학교와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다. 그래서 자연히 글 속에서 아이의 속내가 솔직하게 드러나고, 그 소재와 캐릭터 또한 다양하고 흥미롭다.
그러나 아이들이라고 해서 그 삶이 평화롭지만은 않다. 아이들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소외되기 일쑤고,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여러 가지 사회 제도의 모순과 부딪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서서히 마음을 연다. 그러고는 그 따뜻한 시선이 나에게,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달아간다.
이 책은 김희숙 작가의 첫 창작동화집인데, 그 무게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자폐아, 저(低)신장증 장애우 이야기부터 남녀 평등, 가부장제, 주부의 가사 노동, 또한 소외된 아이들 이야기까지 간단치 않은 문제를 들이댄다. 이에 신인작가의 첫 동화집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책이 나오자마자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엄마는 파업 중」이 초등 학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엄마는 파업 중』은 2001년 2월에 초판이 나왔다. 그 당시만 해도 우리 아동문학계에서 남녀 평등, 가부장제, 주부의 가사 노동 등 ‘페미니즘’을 다룬 동화는 거의 없었다. 그런데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성의 사회 진출, 육아와 가사의 분담, 호주제 폐지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기에 국내 최초의 페미니즘 동화집인 『엄마는 파업 중』이 더욱 더 소중한 것이다. 책이 나온 후 초등 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국내 창작동화집의 가장 대표적인 책으로 자리매김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다 보니 책 체제의 일부 요소가 요즘 아이들의 감각에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게 되었다. 이에, 작가 스스로 글을 좀더 매만지고, 보기 편하도록 판형을 좀더 키우고, 동화 내용과 잘 어우러지는 박지영 화가의 맑고 깨끗한 그림을 보태 새로이 개정판을 펴내게 되었다. 작가와 출판사로서는 이러한 시도가 동화집 『엄마는 파업 중』을 꾸준히 찾아 읽는 눈 밝은 독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작은 배려로 보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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