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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상)
글쓴이
D.H. 로렌스 저
출판사
종합출판범우
출판일
2020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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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D.H. 로렌스

잉글랜드 노팅엄 주 탄광촌에서 광부였던 아버지와 교사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 1914년 정식으로 결혼하여 아내로 맞은 6세 연상의 독일 여성 프리다와의 만남은 로렌스 인생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로렌스는 당시 독일어문화권 사상과 운동의 주요 흐름 중 하나였던 ‘생명철학(Lebensphilosophie)’에 깊이 관여한 프리다와 그 주변 인물을 통해 현대 서구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점을 파악하는 시야를 얻었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아내가 적국인이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아 유럽을 전전하며 문필 활동을 하다가, 미국 뉴멕시코 주 로키산맥 자락 푸에블로 인디언 거주지에서 생활하며 체험한 자연과 북미 인디언의 삶은 그에게 충격과 동시에 활력을 주었다. 서양의 현대 문명에 대한 깊이 있는 비평과 북미 인디언, 멕시코의 아즈텍, 이탈리아의 에트루리아와 이집트 등 고대와 원시문화에 깃든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그것을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날카롭게 대비시켜 문학 속에 표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840~50년대 영국 더비셔와 노팅엄셔 사이에 있는 마쉬 농장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브랭웬 사람들의 삶이야기!

『무지개』는 영국의 더비셔와 노팅엄셔 사이에 있는 마쉬 농장을 배경으로 브랭웬 집안의 사람들이 3대에 걸쳐 살아간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무지개』의 첫 장면에 인상적으로 그려진 바와 같이 브랭웬 집안의 여자들은 자연과 삶에 충실하고자 하는 남자들과는 달리 더 높고 더 이상적인 세상에 대한 막연한 갈망을 품고 살아왔다. 그렇지만 종국에는 평범한 결혼 생활과 가족 관계에 안주해버린다. 하지만 3대째의 여주인공인 어슐라는 맹목적인 연애와 종속적인 결혼을 끝내 거부해 버림으로써 새로운 세계로 나갈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일한 인물로 성장한다. 작품의 마지막에 아기를 유산하고 중병을 앓고 난 어슐라가 창가에 앉아서 바라보는 무지개는 노아의 홍수가 끝난 뒤에 나타난 무지개가 보여준 것과 같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가능성을 형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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