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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시간 기록자들
글쓴이
정재혁 저
출판사
꼼지락
출판일
2020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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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재혁

2006년 영화 전문지 ‘씨네21’에 입사해 여행지 ‘AB-ROAD’ 남성 패션지 ‘GEEK’ 여성 패션지 ‘VOGUE’ 등에서 기자로 10여 년간 근무. 그 사이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에 머물며 도쿄 통신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7년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PUBLY’에서 ‘팔리는 기획을 배우다’ ‘쓰는 시대의 도래’란 제목의 리포트를 발행했고,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일본어 게스트 통역으로 참여했다. 그 외에도 교통방송 DMB 채널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일본어 프로그램 레귤러 패널과 일본문화원 리포터 경력이 있으며, 2020년 ‘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를 번역, 같은 해 코로나 시대의 에세이 ‘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과 도쿄 장인의 일상을 담은 ‘도쿄의 시간 기록자들’을 저술했다. 지난 해 2021년에는 중앙일보의 콘텐츠 온라인 플랫폼 ‘folin’에 ‘2021 도쿄를 바꾸는 공간들’이란 제목의 스토리 연재를 진행. 현재는 문화와 사회 전반에 관한 사사로운 글을 쓰며 정기 혹은 비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만난 새로운 오늘
자신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도쿄의 젊은 장인들
스스로 브랜드가 된 그들의 일과 삶


전통의 계승 혹은 장인이라는 단어에는 어딘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져, 낡았다거나 예스럽다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따라 붙곤 한다. 하지만 『도쿄의 시간 기록자들』에 등장하는 장인에게는 단어 본연의 의미대로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는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으로서의 모습이 더 돋보인다. 오늘의 장인들은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심을 다해 일하며, 작든 크든 자신이 만든 값진 결과에 만족하는 삶을 산다.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 수단으로서의 직장이 아닌, 자신의 꿈을 담은 ‘업(業)’을 직업으로 선택한 청년 세대는 ‘지속 가능한 일’의 문제에 있어서 극적인 변화의 주역이 되고 있다. 10여 년간의 기자 생활 후 도쿄 통신원으로 있었던 저자는, 도쿄의 급변에도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밀레니얼 장인에게서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발견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14인의 젊은 장인들은, 단순히 사회적 위치나 경제적인 수단으로서의 직업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 ‘일’의 의미에 대해 새삼 일깨우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것들을 이뤄가는 삶, 자기만의 리듬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 자신의 자리에서 작지만 특별한 내일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삶. 도쿄의 젊은 장인들의 삶은 지금 우리가 바라는 삶의 모습과 닮아있다. 오랜 전통에 현대의 감각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재창조하는 그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젊은 세대에 새로운 전문가의 탄생과 지속 가능한 일에 대한 좋은 대안적 시도가 만드는 멋진 변화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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