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카리스마, 인간 김기태의 리더십을 만나다
올 시즌 LG가 변했다. 5월말부터 한 달간 22승을 쓸어 담으며 3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8월 말, 강력한 우승후보인 삼성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LG의 신바람 야구가 다시 야구장을 뒤흔들었고, 팬들의 기대치도 상승했다. LG의 고공행진이 이어지자 기사 역시 쉴 새 없이 쏟아졌다. 언론사와 전문가들은 모래알 LG가 하나의 팀으로 재탄생했다며 그 비결을 궁금해 했다.
이 변화의 시작은 어디일까?『김기태의 형님 리더십』은 LG의 신바람 야구를 부활시킨 2년차 감독 김기태에 주목한다. 김기태가 LG에 가져온 변화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형님 리더십’이다. 형님 리더십은 ‘형님’으로서의 보듬어주고 배려하는 마음과 ‘리더’로서의 공평무사함으로 나뉜다. 고참 선수에게 권한을 주고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2군에 있는 선수라도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으면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기는 야구가 아니라 지지 않는 야구를 추구하며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이기는 야구는 승수를 중시하지만 지지 않는 야구는 패배수를 따진다.『김기태의 형님 리더십』에는 야구 전술 외에도 김기태의 성장 과정과 다양한 이론들이 기록되어 있다. 감독 김기태를 분석,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며 올해 LG를 만들어온 동력은 어떤 것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