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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문명
글쓴이
루이스 멈퍼드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13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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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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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멈퍼드

루이스 멈퍼드(1895~1990). 1895년 뉴욕 퀸즈의 빈민가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1912년 스토이베산트 기술학교를 졸업하고 뉴욕 시립 대학 야간학부에 진학했지만 폐결핵으로 학업을 마치지는 못했다. 1918년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라디오 전기공으로 일했다. 미국 건축과 도시문화 연구자로서의 권위를 인정받은《갈색 시대》의 출간 후《뉴요커》에 건축 및 도시 문제와 관련한 비평문을 기고하기 시작했으며 스탠퍼드와 MIT에서 등에서 강의했다.《역사 속의 도시》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훈장, 미국 예술 훈장 등을 수훈했다.
루이스 멈퍼드는 특정 학문에 안주하기보다 철학, 역사, 도시계획, 심리학, 생물학, 사회학, 건축, 문예 비평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사상을 거침없이 펼쳐냈다. 1922년 처녀작《유토피아 이야기》를 시작으로 기술, 기계, 도시, 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총 28권의 책을 썼으며 그중에서도 기술과 도시에 관한 연구를 평생의 과업으로 삼았다. 1934년에 출간한《기술과 문명》은 문명의 관점에서 기술의 역사를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술한 책으로 멈퍼드는 이 책을 통해 거대 기술, 거대 도시를 비판하며 기술과 도시를 인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36년 뉴욕 근교의 시골 마을 어메니아로 들어간 멈퍼드는 1990년 눈감을 때까지 이곳의 농가에서 연구와 집필 활동에 매진했다. 가장 비인간적인 20세기에 더 인간적이고 유기적인 새로운 시대를 예비한 그는 ‘마지막 위대한 휴머니스트’라고 불렸으며, 그의 삶은 ‘앎과 삶이 완전히 일치하는 삶’이었다.
주요 저서로 오늘날 고전이 된 ≪유토피아 이야기≫, ≪역사 속의 도시≫, ≪기계의 신화≫, ≪예술과 기술≫ ,《기술과 문명》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기계의 드라마’를 통해 본 기술과 문명의 역사
천 년의 시간을 꿰뚫어 기계문명의 본질을 파헤치고
우리 시대 기계의 인도적 가능성을 상상한 루이스 멈퍼드의 역작!


지금 우리는 수많은 기계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새로운 과학적 지식과 연계된 기술혁신은 스마트폰 같은, 불과 10년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기계제품들로 우리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기계가 삶의 모든 국면에 영향을 미치며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20세기에 이미 수많은 문제와 함께 그 한계를 드러냈던 기계문명의 자장은 여전히 강력하다. 우리는 지금 기계와 어떤 관계 속에 있는가? 기계는 선인가 악인가?

루이스 멈퍼드의《기술과 문명》(1934)은 오늘날 우리가 기계에 대해 가지는 이 같은 물음에 훌륭한 통찰을 제공하는 책으로 기술의 역사를 문명사적 관점에서 고찰한 우리 시대의 고전이다. 기술, 과학, 철학, 금융, 상업 등의 다양한 전통에서 생겨난 기술 진보의 사회적 실천의 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이 책에서 멈퍼드는 “난마처럼 얽혀 있는 근대 기술 문화”를 제너럴리스트로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풀어낸다. 균형, 붕괴, 재생이라는 테마를 통해 원기술 시기, 구기술 시기, 신기술 시기라는 ‘기계의 드라마’로 재구성된 천 년의 역사는 기계가 물리적 환경 속에서 빚어낸 물질적 변화보다 문화에 미친 정신적 영향이 더 중요함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인간을 노동의 고역에서 해방시켜 더 창조적이고 가치 있는 활동에 투신할 수 있도록 도왔던 기계는 어떻게 삶을 체계적으로 파괴하는 거대 기계로 거듭나게 되었는가. 기술혁신과 과학의 발전, 사회의 조직화와 자본주의를 만난 기계의 변신을 주도면밀하게 따라간 멈퍼드는 삶의 질과는 무관한 이윤과 효율성으로 기계문명을 타락의 길로 이끈 권력의 실체를 폭로한다. 후에 ‘거대 기계’, ‘권력 복합체’ 등으로 명명된 근대 권력에 대한 이러한 통찰은 선구적 혜안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사상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여전히 기계의 신화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오늘날 이 책은 우리 삶을 조종하는 거대 권력을 재점검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밝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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