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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사기극
글쓴이
이원석 저
출판사
북바이북
출판일
2013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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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원석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이론 전공으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적 독자였으나 모두가 자기계발을 외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면서 이를 근원부터 따져 묻기 시작했다. 사회적 안전망을 해체하는 자기계발 정신의 대안으로 서로 돕고 살도록 사람을 변혁시키는 교양 교육에 주목한다. 우리 사회의 교양 혁명을 위해 벽돌 하나를 얹는 마음으로 글을 쓰며,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문학 페티시즘』, 2013년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은 『거대한 사기극』, 『공부란 무엇인가』, 『서평 쓰는 법』 등이 있다.

글쓰기의 출발은 서평이라 믿는다. 읽은 내용으로 쓰기 시작하며, 읽은 만큼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서평 쓰기는 글쓰기 인생을 정리해 주는 결절점結節點과 같다고 생각한다. 정기간행물에 실린 첫 글이 바로 서평이었고, 첫 연재도 작가별로 주요 저작을 소개하고 평가한 인물 서평 시리즈였다. 첫 출판 계약도 출판사의 서평 공모 당선작이 된 글이 단초였다. 첫 단행본을 출간하게 된 것도 해당 출판사 대표가 자신이 쓴 서평에 주목한 덕이었다. 『거대한 사기극』으로 2013년 출판평론상을 받았다. 지금도 여러 온오프라인 지면에 서평을 쓰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자기계발(자조自助, selp-help)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기본 상식이자, 시대를 규정짓는 주류 문화가 되었다. 동기를 부여하는 강연, 카운셀링, 책 등 자기계발 상품이 난무한다. 그 중에서도 책은 자기계발의 패러다임을 가장 명확하게 언어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매체다.

『거대한 사기극』은 그동안 열광적으로 소비되어 왔던 자기계발서를 본격적으로 평가한 책이다. ‘자기계발서’라는 명칭으로 뭉뚱그려져 있는 다양한 책들을 윤리적 패러다임과 신비적 패러다임으로 구분하고, 자기계발의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는 경영학과 심리학의 담론들을 살폈다. 인적자원, 1인기업, 다단계, 픽업아티스트, 힐링, 열정노동, 영어교육 열풍 등 여러 가지 사회 현상들을 ‘자기계발’이라는 키워드로 엮어낸 점이 흥미롭다.

저자는 자기계발 이데올로기가 “국가와 학교와 기업이 담당해야 할 몫을 개인에게 떠넘김으로써(민영화, 사교육, 비정규직 등), 사회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거대한 사기극에 지나지 않으며, 스스로 돕는 자조(自助) 사회에서 서로 돕는 공조(共助) 사회로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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