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우리고전 우리역사」 시리즈는 역사와 고전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한 이야기책입니다. 고전을 통해서 역사를 이해하고, 그림 없는 글줄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보다 더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연암 박지원은 정조4년(1780) 청나라 건륭제의 고희를 축하하기 위한 사절단에 포함되어 처음으로 중국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실학자이자 소설가였던 그는 여행길에서 자신이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나라 조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된 중국의 문물을 그냥 보고 지나칠 수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열하일기』에는 그 당시 청나라의 안정된 정치 현실과 눈부신 경제적 번영, 그리고 학문이나 문예의 새로운 동향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아가 그러한 청나라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배우고 익혀야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발표 당시 보수파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