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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그림
글쓴이
김원숙 저
출판사
아트북스
출판일
2013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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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원숙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를 다니던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일리노이 주립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뉴욕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1976년 일리노이 주립대 비주얼아트센터와 명동화랑에서 각각 첫 개인전을 가진 후 국내외에서 수십 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1978년 ‘미국의 여성작가’에 선정되었으며, 1995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유엔후원자연맹(WFUNA)이 선정한 ‘올해의 후원 미술인’이 되었다.

저서로 그림에세이집 『그림 선물』과 『삶은, 그림』이 있다. 문정희 시인의 시집 『내 몸속의 새를 꺼내주세요』에 그림을 그렸다.일기처럼 숨김없는 고백체의 그림을 그려온 김원숙은 모든 그림이 자신의 자화상이라고 말한다.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박하고 정감 어린 그림은 한 개인의 내면 풍경에 머물지 않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다가와 가슴을 울리며 따뜻한 위안을 준다. 그것은 시인 문정희가 말했듯 그가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으로 가득 찬 천부의 예술가”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책 소개

분야예술
“내 그림은 삶의 일기책이다”
일상과 내면에서 빚어낸 진솔한 이야기


삶이 그림이 된 화가, 또 삶을 내적으로 푹 삶아내어 그림으로 그리는 화가, 김원숙은 그림 속에 이야기를 담는다. 그렇기에 ‘그림 에세이’는 그의 그림 속에 압축해서 저장한 이야기들을 좀 더 살갑게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이미 미국에서 ‘이야기하는 붓(Lyric Brush)’이라는 제목의 작품집을 출간한 바 있을 만큼 그의 그림에서 ‘이야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40년이 넘는 기나긴 타향살이 동안 주로 영어만 쓰고 살 수밖에 없는 처지에서, 모국어인 한국어가 어눌해지는 게 안타까워 조금씩 쓰기 시작한 글들이 그림과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의 제목에는 이중의 의미가 깃들어 있다. ‘삶’은 ‘삶(life)’이자 ‘삶다(boil)’는 뜻을 거느리고 있다. 지은이는 삶을 조형적으로 숙성시켜 캔버스에 새로운 이야기 세계를 구현한다. 그런 만큼 지은이의 그림은 단순한 글의 도해물이 아니라 저자의 삶을 씨앗 삼아 보이지 않는 큰 세계로 이끄는 출발점이다. 모두 64편의 무르익은 생각과 동행하는 120여 점의 그림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삶의 질을 깊게 숙성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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