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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상상한 거의 모든 곳에 관한 백과사전
글쓴이
알베르토 망겔 외 1명
출판사
궁리출판
출판일
2013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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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알베르토 망겔

2018년 구텐베르크 상 수상자이자 현재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작가이자 번역가, 편집자, 국제펜클럽 회원이며, 구겐하임 펠로십과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책의 수호자’ ‘우리 시대의 몽테뉴’ ‘도서관의 돈 후안’ 등으로 불리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독서가이자 장서가로 평가받고 있다.

1948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으나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이스라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십 대 후반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피그말리온’이라는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다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만났고, 시력을 잃어가던 그에게 4년 동안 책을 읽어주면서 큰 영향을 받았다. 1968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스페인, 영국, 타히티,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등에 거주하며 책을 읽고 글을 썼으며 1985년에 캐나다 국적을 얻었다.

소설과 비소설을 아우르는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하여 그중 『독서의 역사』로 프랑스의 메디치 상을, 『낯선 나라에서 온 소식』으로 영국의 매키터릭 상을, 『인간이 상상한 거의 모든 곳에 관한 백과사전』으로 독일의 만하임 상을 수상했고 스페인에선 헤르만 산체스 루이페레스 재단 상, 이탈리아에선 그린차네 카부르 상을 받기도 했다. 그 밖의 저서로 『독서 일기』, 『밤의 도서관』, 『나의 그림 읽기』, 『책 읽는 사람들』, 『보르헤스에게 가는 길』,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은유가 된 독자』 등이 있다. 그의 책들은 30여 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상상 세계의 지리상 위치부터 지형, 생태, 역사, 사회, 제도, 풍습까지 총망라!
다양한 언어권의 500여 작가들의 760여 가지 작품의 향연 속으로!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숲과 골짜기, 도시와 마을, 개인들의 집과 뒷마당까지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지구 저편에서부터 팀북투에 사는 누군가의 거실을 들여다볼 수도 있고, 통가에 모인 가족의 잔치를 훔쳐볼 수도 있다. 그 결과 우리는 더 이상 율리시스처럼 미지의 나라로 돛을 달고 떠나갈 수 없게 되었다. 단테가 율리시스의 입을 빌어 말하는 저 “미친 듯한 질주(folle volo)”(지옥편 제26곡 125행)가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은 것이다. 아무것도 인간의 눈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우리는 프라이버시를 없애버리고 말았다.

『인간이 상상한 거의 모든 곳에 관한 백과사전』은 우리 삶에 영감과 활력을 일깨우며 창의력을 꽃피울 수 있는 무궁무진한 상상의 단초들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자 제안한다. 규격화되며 점점 닫혀가는 현실이 아닌, 우리의 상상 속에서 다시 생각해보길 권한다. 그 안에서는 세계 지도의 어느 지점에서라도 도시나 섬이나 왕국이 하나쯤 더 들어설 여지가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독서가 알베르토 망겔과 이탈리아 최고의 여행작가 자니 과달루피가 주목한 것은 인류 역사 전체에 걸쳐, 무수한 작가들이 창조해온 매혹과 공포와 기쁨의 놀랍도록 다양한 상상의 장소들이다.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뿐 아니라 영화, 음악, 오페라 등 500여 작가들의 760여 개 작품 속에 존재하는 흥미로운 상상의 세계 구석구석을 누비며 펴낸 이 책에는 아틀란티스에서 드라큘라의 성, 톨킨의 미들어스에서 바스커빌 저택, 유토피아에서 어스시, 마법의 나라 오즈에서 나니아, 쥐라기 공원, 하루키의 세계의 끝, 해리 포터의 호그와트 등 총 1300여 곳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이러한 상상의 장소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상호참조가 가능하며, 톨킨과 어슐러 K. 르 귄 등의 세계를 속속들이 답사해본 독자들은 기억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숲과 언덕, 도시와 섬들을 또 다른 상상의 지형들과 비교해보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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